꿈.

by gulogulo

26년 현재. 5년 전쯤 꿈을 꾸고 일어나서 쓴 글.


어제 되게 이상한 꿈을 꿨다


누군지, 뭔지 모르는 존재가


“너희는 선택하는 것 같으나 선택할 수 없고, 나는 선택할 수 있으나 결과는 정해져 있다. 너희는 어찌 되기를 바라며, 선택한다 착각하나 선택할 수 없고, 나는 어찌 되는지 알기에 바랄 수 없지만, 선택할 수 있다. “

”너희는 바라고, 나는 안다.”


라고 나한테 말을 했다.


마치 게임 같다.


캐릭터가 감정이 있다면, 어떻게 되길 바랄 수는 있겠지만, 그 선택은 플레이어가 하는 거고. 플레이어는 선택지를 선택해 줄 순 있지만 게임에는 선택지에 따른 정해진 엔딩만 있다.


바라는 건 네 맘이지만, 결과는 정해져 있다 뭐 이런 소리 같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바라는 걸 어필해서 선택지에 따른 결과를 알고 있는 존재가,


‘내가 바라는 결과’에 더 가까운 선택지를 선택해 주길 기다리는 것뿐일 듯


그런데, 1을 선택해도 죽고 2를 선택해도 죽는 결과가 정해져 있다면.


나는 살아나길 바라도, 선택하는 존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그나마 덜 고통스러운 죽음 정도겠지.


그것도 그나마 자비로운 존재가 내 선택지를 고른다는 전제하에..




혹시 브런치에 자기 글 검색 기능은 없나요?

썼던 글인지 아닌지 슬슬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