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들

by gulogulo


1.


삶은 승부가 아니지만, 만약 삶에 승패가 있다면 이기는 건 잘난 놈이 아니라 행복한 놈이다.


고뇌와 통찰은 그저 양념 같은 거다.

삶을 밍밍하지 않게 만들어주지만 너무 많으면

그것을 망친다.


내 삶은 이미 꽤 짜다. ㅋ



2.


원론적으로 자신을 지옥에 가두는 건 스스로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 생각이 맞다면, 우리는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믿는 악인을 어떻게 지옥에 보낼까?



3.


어째서 상당히 많은 ‘좋은 사람’들은 남이 보기에 지옥 같은 경험을 할 일이 많을까?


정서적으로 타인과의 연결이 많이 되어 있는 사람일수록 삶이 더 무겁고 괴로운 게 아닐까?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지만 타인과의 연결이 적을수록 구성원으로서의 점수는 낮지만 고통이 없을 확률이 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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