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삶

함께 의지하기

행복이란 무엇일까?

무척 주관적이고 지극히 개인의 가치에 따라 다를 것이다. 이제는 해묵은 주제  행복. 그러나 여전히 모호한 주제 행복.

누군가에게는 가정을 꾸려서 안정감을 얻는 것이 행복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부와 명예를 얻은 것이 행복일 수도 있다.

우리 부부에게 행복이란 “풍요로운 삶” 이다.
"풍요로운 삶" 이라고 하는 것은, 물질적 풍요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아"에 대해 깊이있는 고민을 하고 그것을 누군가와 숨김없이 공유해서 공감받고,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받는, 그래서 힘들때 언제든 기대어 함께 그 길을 나아갈 수 있는 관계를 가지면서 살아가는 삶..

이것이 우리 부부의 풍요로운 삶이고 행복이다.

그렇게 숨김없이 공유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될 수 있지만 그 대상이 부부일때 더 큰 행복이 밀려온다. 서로를 닮은 새 생명을 낳고 함께 기르고, 서로의 치부를 모두 바라보는 관계..

그래서 힘들때 기대고 함께 인생을 걸어갈 수 있는 그런 관계.  부부  

그런 부부사이는 주변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늘 가까이 하고픈 사람이 되어 더 많은 관계를 갖게 되겠지. 그보다 더 풍요로울 수 없을 것이다.  그 가치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또 다른 나 "자녀"에게도 전달될 때. 그 어떤 유산보다도 소중한 것을 물려주는 것이다.

요즘 세상에는 혼자살아 가면서 개인의 만족을 더 큰 가치로 여기는 듯 하다. 나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그럴수록 외로움 또한 그만큼 더 커지지 않을까?

우리 부부의 행복, 우리 둘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