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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보존용 53] 9월 18일(목) 옵션 매매 일지

인생 역전의 기회는 있다 (하락 신호까지 집어삼키는 진격의 콜 350틱)

by 김재일

여러분! 10배짜리 이상 시세가 터진 날이 오늘로 벌써 53번째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꼴이에요. 정말 옵션 시장에 인생 역전의 기회는 있는 것일까요? 로또와 비교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대박 시세가 자주 나옵니다. 물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여부는 그다음 문제로 두고요.


오늘도 위클리 옵션 기준으로 등가에서 11배, 1호가에서 34배, 2호가에서는 무려 85배짜리 초대박 시세가 터졌습니다. 허황된 망상이 아니라 선물 지수 불과 5포인트 상승에 이 모든 일이 벌어졌어요. 제가 옵션 가격에 근거해서만 매매하는 이유입니다. 가격 안에 모든 것이 다 포함되어 있어요.


주식시장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믿을 건 오직 가격뿐! 언젠가 저에게도 인생 역전의 기회가 찾아오겠지요. 이렇게 매일 올리는 분석글 자체가 저에게는 엄청난 자료이자 노하우입니다. 모든 것이 이 글 안에 다 숨어있어요. 남은 건 목에 칼이 들어와도 기준과 원칙을 지키는 일! 그뿐입니다. 그럼 옵션 가격을 통해 오늘의 대박 시세 확인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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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옵션 467.5와 콜옵션 472.5가 5.98 부근에서 출발합니다. 아래로 의미가 5.50에 걸리네요. 어느한점은 6.16으로 설정했습니다. 오늘의 기준과 원칙이에요. 시세 난 옵션이 6.16과 5.50을 깨면 쳐다보면 안 됩니다. (매일 똑같은 멘트로 올리는 이 부분에 가장 큰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아래 콜 차트를 보면, 콜옵션이 패턴으로 무너지며 풋에게 기회가 넘어갑니다. 위의 풋 차트를 보면, 5.49를 저점으로 의미가 5.50을 방어하고 어느한점 6.16까지 돌파하며 풋이 먼저 123틱 상승해요. 여기까지만 해도 풋옵션이 흐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사실 어제 지수 하락 신호가 발생했고 콜이 다시 되돌리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했거든요.


그러나 모든 건 당일 시장이 열리고 그날의 옵션 가격이 최우선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다음날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는 이유예요. 하락 신호대로 흘러가는 듯했지만, 시세 난 풋옵션이 6.72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합니다. 의미가 6.85에도 도달하지 못하며 오히려 어느한점 6.16을 깨버려요. 아쉽게도? 풋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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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남은 건 콜이 중요 가격들을 회복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하락 신호마저 잠재우며 시세 난 풋이 무너졌기 때문이에요. 콜은 5.15를 저점으로 의미가 5.50과 어느한점 6.16까지 돌파하며 상승합니다. 콜맨들은 무려 100틱이나 이미 올라왔지만 이것까지 확인하고 진입해도 충분해요.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시세 난 풋이 콜 가마디 6.23까지 붕괴합니다. 시간차 공격의 기회마저 사라졌어요. 콜은 이후 장막판까지 최고 8.65를 찍으며 350틱 시세를 분출합니다. 위의 콜 차트를 보세요. 아름다운 우상향, 원 웨이 형태로 하루 종일 올라갑니다. 매일 오늘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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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옵션 결과는 어땠을까요? 아침 장에서 잠시 풋옵션 시세가 났을 때 위클리 등가 풋 472.5를 매수, 진입했다면 최저 2.30에서 최고 4.50까지 220틱 시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풋옵션은 오늘 여기가 끝이었어요. 그래도 220틱의 만만치 않는 수익을 가져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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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난 풋옵션이 무너질 때, 위클리 등가 콜 470의 최저가는 0.45였습니다. 등가 가격이 0.45라니! 지수 상승의 확신만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가격이 없죠? 1계약 당 불과 10만 원 내외에 불과하니까요. 그런데 시세는 최고 5.31까지 11배 대박이 터졌습니다. 10만 원이 100만 원을 넘기는 순간이에요. 10계약을 매수했다면... 놀랍죠? 이것이 옵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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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1호가 가격은 더 처참하네요. 0.08입니다. 1계약에 2만 원에 불과해요. 그러나 선물 지수가 2.5포인트만 상승해 준다면 472.5는 등가가 되면서 1.0선까지 가능합니다. 결국 지수는 2.5포인트를 훌쩍 뛰어넘는 5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최고 2.85까지 34배의 초대박 시세를 분출해요.


34배! 제가 허황된 꿈에 사로잡혀 사행심을 조장하는 거 같나요? 아닙니다. 옵션 가격에 근거해 트레이딩을 하게 되면 이 모든 게 예상 가능한 범위에 있어요. 그야말로 전략이고 전술입니다. 단지 중간에 흔들어 대는 과정 속에서 마인드 컨트롤을 못해 34배를 전부 못 먹는 게 아쉽고 또 아쉬울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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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 문제의 2호가 거리입니다. 재미 삼아 보기 바랄게요. 위클리 2호가 콜 475의 저점은 0.01입니다. 더 이상 내려갈 가격이 없는, 휴지 조각이 된 상태예요. 그런데! 대반전이 일어납니다. 콜이 저점을 찍은 시간은 대략 10시 전후! 아직 장 마감되려면 한참 멀었어요. 그리고 선물 저점은 470 부근입니다.


남은 시간 동안 선물 지수가 5포인트만 상승해 준다면 저 휴지 조각 0.01은 등가로 들어가면서 1.00 부근까지 올라가는 게 가능한 상황이에요. 여러분! 불과 선물 지수 5포인트 상승으로 100배짜리 시세도 노려볼 수 있는 조건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어요?


물론 옵션 트레이딩에서 0.01은 함부로 건드리는 게 아닙니다. 리스크가 너무 크니까요.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1계약당 2500원에 불과합니다. 10개 사도 25000원, 100개를 사도 겨우 25만 원입니다. 수익을 담보로 없는 셈 치고 배팅할 만하죠? 그러나 100배가 터졌다는 즐거운 상상을 해보면 25만 원이 2500만 원이 돼요. ^^ 여러분의 선택은요? 다시 묻고 싶네요.


결국 최고 0.86까지 갔습니다. 85배짜리 초초대박 시세가 터졌어요. 와아~ 하락 신호마저 집어삼킨 진격의 콜! 그 증거가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휴지 조각이 황금으로 변해 버렸으니까요. 물론 외가를 건드릴 땐 반드시 먹튀가 기본입니다. 황금이 다시 휴지 조각으로 변하기 쉬우니까요. 이것이 옵션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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