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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열쇠고리 첫 도전기

건딕스토리 웹툰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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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전부인 삶일 거 같지만 때로는 다른 것으로도 즐거움을 느끼는 데요. 그래서 저만의 취미생활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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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시장을 돌다가 우연히 자투리 가죽을 저렴하게 팔길래.. 몇바퀴 더 돌며 생각에 생각을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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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올때 제 손에 같이 들려져 있더군요.


그때부터가 노동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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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부터 사놓고 무엇을 해볼까 이것저것 생각을 하다가 인터넷으로 가죽공예 기초를 찾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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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히 뇌는 굳어 맨날 하던짓만 하는 게 편한 서른중반이라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그래서 하나둘 장비가 필요할 거 같아 구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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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현관 입구쪽이 대리석이라 거기서 늘 칼질을 했었는데 매번 칼날이 쉽게 나가버리더군요. 그래서 구매한 칼질매트.. 이래 보여도 가로세로 10센티 15센티짜리 엄청 작은 거예요. 큰건 만들 엄두도 안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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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로 가죽 재단을 해보았습니다. 때마침 집에서 다음에 써야지 했던 열쇠고리가 굴러댕기길래 열쇠고리나 만들어볼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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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 긋기 긿은 귀차니즘때문에 그냥 대충 눈대중으로 자 대고 스윽 칼질 여러번 해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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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자투리라 끝부분이 저렇게 경사각이 있었는데.. 그것도 안자르고 그냥 두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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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이지만 그래도 천연 가죽이고 굉장히 두꺼운 걸 선택했기때문에 열쇠고리 모양을 잡는 데 애좀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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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욕심이 생겨 구매한 금속활자... 아무리 생각해도 가죽에 로고를 박는 가장 멋진 방법은 이것뿐더군요. 같은 제품을 어디는 영문 26자에 9만원 어디는 1만5천원.. 그냥 젤 싼데로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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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고무망치 이천원에 업어올까 하다가 퀄리티 가죽공예에 그나마 티나게 뽀대부릴 도구가 이거였기에 이천원 더 보태서 좋은 걸로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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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플러스에서 한웅큼 집어왔던 나무젖가락이 가죽공예에 얼마나 유용하게 쓸곳이 많은 지 모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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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집에 송곳같은걸로 약간의 힘을 주면 홈이 생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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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생긴 홈을 잘라진면에 두고 마구 그어댈만한 가죽 사이즈가 아니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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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다이소에서 팔던 천원짜기 쐬줄을 업어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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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제대로 홈이 박혀부렀네.. 이걸로 잘린 단면에 대고 정글의 법칙 나무에 불땔때처럼 가죽을 비벼대면 가생이가 마무리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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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제대로된 건디기 가죽재료가 완성되었음을 알리는 로고 새기기로 작가퀄리티 명품임을 찍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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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때는 혁대를 사면 매번 구멍이 모잘라서 무진장 뚫어대던 이게 가죽공예에 다크호스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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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고리에 매달 나사 크기에 맞는 구멍을 셋팅한뒤 힘껏 손목힘줄을 움켜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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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구멍이 생기는 데요. 총 3개의 구멍을 내줘야 했습니다.



저거 6년전에 사고 혁대 2번.. 지금 구멍 3번 총 5번을 사용했네요.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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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도 박았고 구멍도 뚫었고 이제 절단면 마무리를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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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기리메라는 건디요. 이정도 양이면 열쇠고리 100개도 칠할 정도로 많은 양인데 가격은 3처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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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메를 칠할때에는 잡이를 해주는 게 있으면 좋은데요. 나무젓가락을 두동강 내서 잡고 해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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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잡이해줄것이 있으면 그걸로 잡아놓고 해주면 좋아요. 역시나 남은 한개의 나무 젓가락으로 이쑤실때 모드로 잘라준 후 기리매 액을 골고루 발라주는데 이용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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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아일렛이라는 공구로 매듭을 해줄라 했는데 첫 작업부터 가죽이 겁내 두꺼워서 다음으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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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메는 생각보다 금방 말라요. 팝아트 아크릴 물감보다는 느리고 매니큐어보다는 빠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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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정도 두고 난 다음에 이제 대망의 합체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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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초보티 확 내는 사이즈 미스로 링부분이 아침 출근좌철마냥 엄청 낑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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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이뻐...

생각보다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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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처음 만들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게나와서
다음에 또 만들어야 겠어요.



내 손 왜이러지?




총 투자비용 3만원
(but 열쇠고리 20개는 만들고도 남을 재료는 함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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