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디기 웹툰작가
먼저 이 블로그포스팅은 여러분들에게 아 이런 사람들도 이렇게 찍어서 추억을 남기는 구나 싶은 셀프사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 여러가지 웹툰 배경을 자료수집하다 보면 필요한게 DSLR이였기때문에 곧 태어날 아이를 대비해서 우리는 셀프만삭사진 촬영에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무작정 차를 몰고 그래 바다로 가보자 하는 생각에 진흙뻘 빛나는 바다보다는 청명한 파란바다를 배경으로 삼고 싶어 막달인 임산부 아내와 함께 속초에 왔다.
역시나 제로 세팅의 나의 카메라 캐논 오디님께서는 미세먼지 감성샷을 마구 뿜어주셨는데.. 대략적인 내 바디 셋팅은 이렇다.
CANON EOS-5D 1:1 Full frame CMOS
EF 28-70mm F2.8L USM
노 플래쉬 온리 현장 직감적인 셋팅
그리고 오늘 내 노예가 되어줄 지인 커플..
진심 도우미 인력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오늘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 무진장 받나의 차이
도우미인력은 또다른 우리와의 소중한 추억으로 둘러대도 되니 손쉽게 구해보자.
우선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략 100여장의 사진을 촬영했고 우리는 단 몇장이라도 건지면 그걸로 충분이라는 구호아래 셀프 만삭 사진촬영을 시작했다.
먼저 이 사진은 아내가 우리 아이 태명 하태로 만든 플랜카드가 NG를 내는 바람에 처음부터 웃음기가 시작되기 시작했다.
결국은 초보진사의 지인덕분(실제로 폰카만프로)에 8장을 찍고 나서야 이 한장을 건냈다.
솔직히 이 배경은 길가에 놓인 흔하디 흔한 화장실 외벽이다. 이런 규칙적인 벽돌 배경이야말로 색다른 효과를 낼 수 있는 백그라운드가 되기도 한다.
물론 화장실 외벽은 아웃포커싱의 맛이 전혀 안살려지므로 약간은 구도를 달리하여 새로운 각도로 촬영하는 것도 좋은 사진결과물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화장실 외벽에서 이 사진 하나를 거졌는데.. 규칙적인 배열속에 엉뚱한 부부의 컨셉이 잘 살려있어서 마음에 든다. 흑백의 사진을 올려놓고 인물만 살짝 지워내면 손쉽게 흑백/컬러 사진이 완성되기도 한다.
그 다음 배경을 찾아 본다면 이런 흔해빠진 배경으로 찍은 사진도 물론 소중하다고 아내는 말하지만..
좀 더 색다른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사진이 어둡게 나와도 어자피 나에겐 포토샵이 있으므로 촬영
실제로 사진의 경우에는 어두운 사진은 화벨로 어느정도 살릴 수 있지만 노출이 너무 심하게 찍혀 하얗게 나온 사진은 살릴 수 없으르모 안전빵으로 약간 어둡게 촬영하는 것도 하나의 노하우다.
짜잔.. 위의 2개의 사진을 합쳐 하나의 사진으로 만들었다. 흑백의 묘미도 좋고 혹시 우리 아이가 쌍둥이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 재미를 넣어봤다.
해변가에 흔하게 있는 나잡아봐라 벤치또한 이렇게 2개가 연달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구도에 따라서는 2개가 동시에 나와도 좋지만.. 카메라 뷰파인더를 보며 구도만 약간 달리해도
이렇게 홀로 단독사진이 되어주시도 하는데 이를 이용해 포토샵으로 약간의 화벨과 커브로 색감을 조정하면
우리의 제멋대로 만삭 셀프사진 메인 커버가 되어주기도 했다.
뭔가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뭔가 우리들만 들어 있는 기분.. ㅎ
아 물론 기왕지사 보통으로 찍는 구도에 아내 독사진으 기본 베이스로 기념촬영은 해두자
아내만 찍으면 안 좋아하니 아내 독사진 두어장 잘 나온게 있다면 데코레이션으로 곁들인 나님 출연으로 한장정도만 찍어두면 나중에 사진 보다가 아내는 찍을 거 다 찍었다며 마음에 들어 할 것이다.
이제 바다를 찍어 볼 차례인데 여기서는 아주 간단한 조작 방법이 있다.
DSLR이나 미러리스에 보면 오토화벨을 컨트롤 할 수 있는데 여기에 있는 백열전등 모드로 변경을 하면
청명하고 예쁜 파아란 하늘과 바다를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럼 여기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만 적당히 조절해가며 찍으면 해외 부럽지 않는 국내산 바다 배경이 생기는데..
태양이 강할때에는 날라가는 라인을 방지하도록 약간은 어둡게 찍어서 원본을 보존하자.
우리는 뭔가 있어보이지만 별 거 없는 주제로 만삭사진 화보집을 꾸며갔고
그에 걸맞는 문구로 아내 배와 내 배가 같은 재미있는 문구로 사진들을 채워갔다.
그렇다고 너무 무게감 없는 재미요소보다는 이따금 만삭사진의 정말 중요한 것은 아내의 만삭 라인을 담는 것이므로 중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잊지 말도록 하자.
만약 딸아이가 커서 이런 사진첩을 보게 된다면 아마 미소를 머금으며 우리의 유쾌한 분들이였구나만 전달된다면 우리 부부는 더이상 바랄 게 없을 거 같다.
기왕지사 인물만 찍는 게 대부분이지만 이날의 배경, 소품, 패션아이템도 한장씩 곁들인다면 냉면에 언져먹는 육쌈고기와 같으리라..
그럼 엔딩을 마무리 해볼까? 엔딩의 마무리는 이 사진첩을 기획한 본인이 나오는 것이 좋다. 마치 영화가 끝나고 나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처럼 어떤 방식 어떤 장비를 사용했는 지를 기입하면
또 그럴싸해 보인다.
마지막 사진을 위해 이때만큼은 어디서 본듯한 남성잡지 속 모델 포스를 따라해보는 것도 좋다.
주의할 점은..
배가 나오면 NG다.
촬영은 총 30분이 걸리지 않았던 거 같다. 30분안에 우리는 대략 10장 이내의 사진만 건져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나머지 시간은 맛집과 취미로 채웠던 하루이기도 했다.
거기에 지인들과의 추억은 덤이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우리만의 사진첩.. 거창하고 대단할 거 없지만 그날의 기분만큼은 확실히 느껴졌을 평상시와는 약간 다른 정도의 사진이였던 거 같다.
만삭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날개를 만났다.
나와 아내만 만족한다면 이정도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음편에는 막삭셀프사진 실내편을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GUNDIGI WEBTOO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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