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디기 웹툰작가
공장에서 찍어내는 듯한 물질 만능시대에 특별한 희소성으로 이상하게 갖고 싶은 제품들이 있다.
일전에 리뷰를 했던 빙그레 바나나우유 한번에 빨아마실 수 있는 자이언트 스트로우도 그러했고
팬클럽으로 활동하는 배달의 민족 제품은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박스테잎부터
한글디자인의 아름다움과 기발한 문구장난으로 에잇세컨즈와 배민이 콜라보한 의류들과
이번에 신상으로 나온 애경과의 콜라보레이션 목욕세트까지 정말이지 특별한 제품들의 향연이다.
더욱이 미래사업의 한 분야이기도 한 개인별 1:1 3D프린팅 피규어 제품까지 그야말로 리미티드 제품이 뜨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누구에게 무언가를 선물할 때에도 개인이든 기업이든 그 사람의 취지나 특징에 맞게 인간화환을 만들어 선물하거나 꽃대신 난 포스터를 만들어 선물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런 현시대를 잘 따라가는 또다른 제품이 등장했으니.. 그것은 참이슬 두꺼비 에코백
그것도 실화각이냐고 두번 세번 물어봤을..
단돈 100원 무배 제품
정해진 기간과 일일 선착순 판매였기때문에 개장시작 30초이내에 결제까지 성공을 못하면 구매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였는데..
그 어떤 이벤트보다 가장 확실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라고 생각되었다.
백원에 에코백이라니.. 더욱이 맑은 참이슬 소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위해 맑은 환경을 위한 에코백의 의미부여까지.. 누군지 몰라도 기획하신 분 올해 성과급은 이분때문일 것이다.
원래 제품에 들어가는 디자인은 모두 백터로 제작하기 쉽상이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변수에 의해 가장 안전도(?)가 높아지는 이유이기도 한데. 원래 이 두꺼비 캐릭터의 크기는 제작당시부터 디자이너는 이렇게 확대해서 보며 제작을 했던 것이 에코백때 제대로 보여지게 되었다.
더군다나 참이슬이지만 퀄리티를 올려보겠다고 놓치지 않는 천태그부터
기능성을 살려보겠다고 크로스끈과 어깨끈까지..
"나름대로는 투웨이 기능을 녹힌 100원치고 이벤트 홍보비 제대로 성공했네?" 하는 퀄리티다.
이것은 마치 내가 100원을 결제하고 광고를 사서 보고 있는 데도 기분이 좋은 느낌.. 고로 개인별 리미티드 홍보가 통하는 세상에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거기에 1990년대 빨간 두꺼비 소주하면 친숙했을 두꺼비 캐릭터의 이미지는 병팔아서 내 간식을 사주던 은혜갚은 두꺼비 이미지 그대로 다가와.. 그저 감성팔이각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여유있는 삶도 없이 앞만 보고 사는 하루살이들이라면 적어도 내 어깨를 토닥여주던 소주한잔으로 알딸딸하게 오늘을 Delete 키가 되어주었기에 더욱 정감이 갔으리라..
부디 이 마음 이대로 해충과 뱀, 천적으로부터 우리집을 지켜주던 두꺼비처럼 오랫동안 곁에 해주길..
재질 캔버스백
가로 34cm
세로 38cm
애주가분들이 너무 탐내서 몇번 뺏길뻔한 애코백 리뷰
GUNDIGI WEBTOO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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