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4일
사람은 위로
벌레들은 옆으로
늦봄 녹고뫼
움직임이 왕성해지는 시기입니다. 그건 사람 뿐만 아니라 벌레들에게도 해당하지요. 전 노꼬메(녹고뫼)오름을 즐겨 찾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더운 숨을 내뱉으며 오름을 올라가던 길에, 계단 위를 옆으로 지나가는 벌레들을 보았습니다. 머지 않아 이곳을 찾는 사람도 벌레도 점점 늘어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던 오름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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