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까이꺼 대충 뭐"하면 되지

2026년 3월 24일

by 하화건


난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별 수 없더라

나 역시 인정에 목말라 있었으니까


하나만 잘하면 될 걸

뭐든지 잘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들었거든


보이지도 않는 누군가들과

매일 경쟁을 하며 살다 보니

결국엔 지치더라고

아니 정확히는 방전이 맞겠다


그때 알겠더라고

"여기까지구나"

그래서 앞뒤 생각 않고 바로 내려놨어

중요하지 않는 일들에 대해선

"그까이꺼 뭐 대~충"

그렇게 힘을 빼기 시작했더니

막혀 있던 숨통이 트이며 살 거 같았어


이제는 나에게도 조금 너그러워졌고

여유도 즐길 수 있게 됐어


오늘 하루 마음 편히 미소 지으며

조용히 마무리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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