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 거야

2026년 2월 7일

by 하화건


코 끝이 찡하고 손 끝까지 저리는 한기가 느껴질 때

손바닥 만한 한 줌 햇볕에도 감사함을 느끼곤 하잖아


숨이 턱 막히는 열기에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을 때

스치며 지나가는 한 줄기 바람에도 괜히 행복해하고


어떻게 그 상황에서 그럴 수 있을까 싶지만

그걸 해내는 게 인간이란 존재가 가진 진짜 힘이 아닐까


그 힘 덕분에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기보다 미소 지을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최악을 선택하기보다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거겠지


그래서 나도 오늘 이거 하나는 기억하며 살고 있어

'지금 힘듦을 내일로 넘기지 말고

새날은 언제나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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