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년간 WWDC(2003~2014)에 소개된 애플의 기록들 정리
월요일에 열리는 WWDC 2015에서, 공개될 걸로 예측되는 것들은,
iOS9, 시리와 연동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홈킷, 그리고 새로운 맥OS입니다.
우리의 예측을 넘어서는 새로운 것들이 이번 무대에서 등장할까요?
그전에 과거 12년동안의 WWDC를 돌아보며 어떠한 것들이 우리를 설레게했는지 알아볼까합니다. 2003: 파워맥 G5
2003년에 소개된 제품은 파워맥G5로, 이는 애플에게는 굉장히 의미있는 한해를 만들어줬습니다.
“새상에서 가장빠른 개인용 컴퓨터”라고 소개된 파워맥은 64bit 프로세서를 사용한 첫번째 맥으로 공개되고 나서 두달이 지난 시점부터 $1,999에 팔렸죠.
애플은 여전히 파워맥을 계승한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4 : 30인치 디스플레이
2004년에 소개된 OS X 10.4 “타이거”와 함께 애플은 새로운 30인치 디스플레이를 WWDC에서 공개했습니다.
2.560x1600 해상도를 가지는 이 디스플레이는 $3,299에 팔렸죠.
이 제품을 구동하기 위해서 유저들은 엔비디아 지포스 6800 울트라 DDL 그래픽카드(추가 $599)와 애플의 파워맥G5가 필요했습니다.
2005: 인텔과 손잡은 애플
2005년 WWDC에서는 애플 컴퓨터의 커다란 전략적 변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인텔의 x86 플랫폼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죠.
동시에 발표한 것은 윈도우에 동작하는 퀵타임7이었습니다.
인텔 CPU의 사용, 윈도우를 위한 소프트웨어, 애플의 변한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 아닐까하네요.
2006 : 맥 프로
2006년는 파워맥의 새 버전으로 맥 프로가 선보였습니다.
인텔칩을 처음 사용한 기기는 아니었지만, 인텔칩 기반의 훨씬더 강력해진 퍼포먼스 선보여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죠.
가격은 $2,499로 이 가격은 오늘날까지의 신규 맥프로버전 가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7 : 윈도우로 들어간 사파리
2007년 OS X 10.5 Leopard(표범)이 소개되었고,
이보다 더 주목을 끈건 윈도우 버전으로 출시된 사파리였습니다.
아이폰의 웹환경과 웹개발자들의 더 많은 지원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사파리의 윈도우 버전 출시는 큰 호응을 얻었고,
소프트웨어가 올라감과 동시에 이틀만에 백만건의 다운로드가 돌파하기도 했죠.
2008 : 3G를 지원하는 아이폰 출시
2008년 기존 아이폰의 가장 문제인 3G 미지원을 개선한 3G 모델이 WWDC 2008에서 소개되었습니다.
기존 아이폰 보다 훨씬 빨라진 새로운 아이폰을 위해 많은 데모 영상이 소개되었죠.
그리고 추가로 애플은 웹과 동기화되는 ‘모바일미’라는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많은 문제로 인해 향후 2011년도에 아이클라우드로 대체됩니다.
2009 : 애플의 아이폰 3GS 출시
2009년도 WWDC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가득 채워졌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압권은 아이폰 3GS의 출시였습니다.
애플의 첫번째 “S” 모델인 아이폰 3GS는 빨라진 프로세서로 인해 훨씬 빠른 비디오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애플은 함께 iOS 3.0을 소개했고 향후 시리의 기반이 되는 보이스서치도 가능하게 했죠.
함께 소개된 제품은 13인치 맥북프로와 15,17인치 모델, 사파리4와, OS X 10.6 “Snow Leopard”
2010 : 누출된 아이폰4가 실제로 밝혀지다.
WWDC 2010이 개최되기 두달전 기즈모도 인터넷에 공개했던 아이폰4의 누출이미지가 실제였다는게 밝혀졌습니다.
애플의 엔지니어가 바에 아이폰4의 프로토타입을 나두고와 누출이된 사건으로 비밀리에 제품 출시를 목표로했던 애플에게 큰 타겼을 주었죠.
시끌벅적했던 사건이었지만, WWDC 2010에서 소개된 애플의 아이폰4는 커다란 성공을 거둡니다.
2011: 아이클라우드의 해
애플은 WWDC 2011에서 모바일미를 대체하는 서비스로 아이클라우드를 소개했습니다.
스티브잡스는 아이클라우드로 동기되는 제품들을 선보였고, 무료인 가격을 소개하며 사람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습니다.
2012 : 애플의 맥북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
WWDC 2012에서 애플의 새로운 맥북프로가 드라마틱하게 소개되었습니다.
“레티나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프로 레티나는 픽셀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정교한 화면을 부각시키며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디스크드라이브를 제거하며 맥북에어 처럼 얇은 모습을 선보였죠.
이와 동시에 맥북에어와 프로의 새로운 버전이 소개되었고, 새로운 기능으로 USB 3.0을 탑재했죠.
그리고 iOS6와 OS X 10.8 “마운틴라이언”이 소개되었습니다.
2013 : iOS7
아이폰에 많은 새로운 기능들이 지난 6년간 추가되어왔지만, WWDC 2013에서 새롭게 소개된 iOS7는 큰 변화로 다가왔습니다.
“플랫” 디자인을 접목한 새로운 iOS는 모든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고, 폰트 및 색, 아이콘 그리고 버튼의 디자인까지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컨트롤센터, 에어드롭, 자동업데이트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맥 OS X 10.9 매브릭스가 추가되었고, 새로운 맥 프로, 새로운 맥북 에어가 소개되었으며, 아이튠즈라디오, 새로운 사파리 브라우저가 소개되었습니다.
2014 : 요세미티와 iOS8
OS X와 iOS는 WWDC 2014에서 더욱 긴밀하게 연동될 수 있도록 제정의 되었습니다. OS X 10.10 요세미티는 iOS 8과 기능 뿐 아니라 플랫 디자인까지 비슷한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 되었죠.
‘Continuity’라고 소개된 기능은 제품의 연속성을 특징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간에 작업이 끊이지 않고 연속되는 경험을 줄 수 있도록 구현되었습니다. 특히, 아이폰에서 울려온 전화를 맥에서 받는 핸드오프기능은 사람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죠.
지난 WWDC 2014를 보며 포스팅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또 지나 새로운 행사를 하네요.
애플의 개발자를 위한 이 행사가 제게도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행사가 된 듯 합니다.
스티브잡스의 프리젠테이션에 매혹되어 애플의 키노트를 챙겨보게되었고,
애플직원이 아닌 개발자들도 중요한 메인 행사 무대에 올라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을 보면서,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꼭 그자리에 서고 싶다는 목표가 되었죠.
이제 스티브잡스는 그 자리에 없지만,
여전히 애플의 행사는 흥미롭고 기다려집니다.
내일은 또 어떤 새로움이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