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프로가 PC를 대체할 수 있을까? 글쓰는 환경에서 말이다.
아이패드프로를 사게된 가장 큰 이유는 '글쓰기' 이다.
퇴근하고 새벽시간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회사에도 들고 다닐 수 있는 태블릿이 필요했고, 기존에 아이패드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하여 많은 글을 써보니, 더 큰 화면의 아이패드프로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거기에 슬림한 스마트키보드와 단순 글쓰기에서 벗어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애플펜슬까지 있으니 뭔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분이 강하게 들었다.
아이패드프로를 사서 목표를 하나 세웠는데,
바로 매일 글과 그림을 남기는 것이었다. 사실 벌써부터 지켜지고 있진 않지만.
아침 일찍, 점심시간에, 그리고 저녁시간 짬짬이 개인시간에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자는 목표로 아이패드프로를 사용하려하였지만 아직까지는 사용하기 까다로운 부분들이 있다.
ㅁ. 키보드 한영 전환 문제
이건 아이패드프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iOS9으로 가면서 한영전환이 너무나 번거로워 졌다. 기존에 cmd+space 로 빠르게 전환이 되었지만, 이제는 CTR+SPACE 나 언어변경키로 바뀌었다. 바뀐거야 습관을 들이면 되는데 문제는 한영전환 속도가 느리고 바꿀때 이모티콘 항목이 끼어있어, 한번의 클릭으로 바뀌지 않는다는거다.
- 해결책 1) 키보드 설정에서 이모티콘을 제거하면 됨. 한 / 영 두가지만 있어 전환이 빠름.
2) 간단한 영어조합은 한글인 상태에서 option키를 누르고 치면 영어가 됨.
ㅁ. 브런치 / 네이버 블로그 아이패드 어플지원 문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이전 아이패드 사용할때도 어플지원이 안되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에버노트를 이용하면서 작성하곤 했는데, 아이패드 프로에 와서도 여전히 문제가 된다. 네이버 블로그는 기대도 안하고, 그래도 브런치는 될 줄 알았는데, 가로모드지원이 안되어 아이패드에서 사용하기가 어렵다.
크롬 최적화라길래, 인터넷에서 바로 글을 쓰려니 아이패트에서는 사진첨부가 안된다.
오늘도 한번 글을 써봤는데, 방법이 없어 고개를 90도 돌리고 타이핑을 했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개선을 위해서 건의글을 남겨놓고 어플 리뷰에도 남겨놓았는데, 오늘 또 건의글을 남겨야겠다.
ㅁ. 작업환경
1. 기본노트 사용 + 듀얼모드
기본노트가 꽤나 강력해졌다. 특유의 종이 질감나는 무늬도 좋고, icloud로 바로바로 공유가 되어 아이패드에서 작성한 글을 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노트보다 작업과정이 심플한느낌.
그래도 아이패드 프로로 넘어가면서 가장 괜찮은 부분은 듀얼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좌측에는 노트를 켜놓고 우측에는 검색을 하면서 정리를 하는 부분이 꽤나 강력하다.
듀얼뷰를 이용해 처음 작성한 글이다. 영어 해석을 하며 글을 쓰는데는 더할나위없이 좋다.
https://brunch.co.kr/@gungs/39
2. 애플펜슬 활용
기본노트에서 애플펜슬 활용또한 강력하다. 또, 포토크레이트에서는 조금더 전문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가장 기대가되는점은 단순한 글쓰기가 아닌 이미지로 같이 표현할 수 있어 작업반경이 크게 증가했다는점이다. 이 부분은 오히려 PC에서 글쓸때 보다 훨씬 좋은 부분이다.
조금의 노력으로 진심을 담은 글을 남들에게 쉽게 표현할 수 있다. 텍스트보다 한장의 이미지가 가지는 표현력은 더욱 섬세하니까 말이다.
손만 금손이라면 정말 작가들 처럼 멋진 글들을 만들수 있을거 같다. 아니라서 문제지만.
이렇게 기본노트에서 처음 작성한 글이다. 아직은 어설프지만 점점더 좋아지겠지.
https://brunch.co.kr/@gungs/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