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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ungs Feb 04. 2016

포켓몬 20주년 기념 슈퍼볼 광고영상

포켓몬이 슈퍼볼 광고를 위해 엄청난 돈을 들였고, 그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슈퍼볼 50이 열리기 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슈퍼볼에 선보일 엄청난 광고들은 미리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포켓몬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닌텐도는 수백억달러를 슈퍼볼 광고를 제작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이 광고는 슈퍼볼 게임의 3쿼터 시작에 틀어질 예정이죠. 


일단 한번 보시죠. 공들인 티가 나네요.

https://youtu.be/2F46tGehnfo

포켓몬 광고영상. 엄청나네요.
올해 슈퍼볼 TV 중계 광고 단가는 30초당 500만 달러 (60억원)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단가가 높은 광고 시간이라고 알려진 슈퍼볼 광고 시간에 포켓몬 광고가 나오리라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주로 고급 차량이나 가전제품 광고가 나왔으니까요.

이 광고를 보면서 다시한번 컨텐츠의 힘을 느꼈습니다.
20주년이 된 포켓몬은 여전히 영화, 케릭터 산업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죠. 그리고 닌텐도가 생각한 포켓몬의 가치는 이런 비싼 단가의 광고를 상회할만큼인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 판매로 단기간의 수익은 극대화했던 닌텐도는 닌텐도DS, 닌텐도WII가 스마트폰 및 다른 게임기 경쟁에서 밀려 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국내에서도 닌텐도와 같은 게임기를 만들어야한다고 전 대통령이 강조한게 민망할만큼 순식간에 침몰했죠.

하지만, 여전히 그들을 지탱하는건 포켓몬같은 그들의 컨텐츠가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형의 제품은 아니지만, 소비자에게 강하게 이미지로 각인되는 컨텐츠야 말로, 오래 지속할 수 있고 끊임없이 다른 형태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인 셈이죠.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을 흥분하게 하는 포켓몬의 이야기가, 슈퍼볼 광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질 것 같네요. 어려운 결정이었겠지만, 이 광고의 가치는 그 이상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엔가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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