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
“덕분에 2시간 행복했습니다.”
첫날 <아침 궁을 깨우다>에 모녀가 오셨어요. 2시간 동안 창덕궁 후원까지 걷는 내내 맨앞에서 저를 따라 오셨는데, 끝나고 헤어질 때 이런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덕분에 저도 행복했습니다.
“아이가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오늘 직접 와서 보니 비로소 책 내용이 완성되는 것 같네요.”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쯤 뒷줄에 서 있던 아이가 부용지에 도착해서는 사인을 요청하며 ⟪재밌게 걷자! 창덕궁•창경궁⟫을 쑥스럽게 내밀더라고요. 사인을 하고 ‘오늘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니, 곁에 있던 아버님이 말씀해주셨어요. 책 쓰는 동안의 고됨이 잊힐 만큼 기뻤습니다.
궁궐 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면 늘 오신 분들의 표정과 눈빛을 살핍니다. 어느 지점에서, 어떤 이야기에서 좋아하고 즐거워하시는지를 알고 싶어서요. <아침 궁을 깨우다> 첫날 함께한 분들의 표정이 떠오릅니다.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저도 기쁩니다. 참여한 분들, 후기 건네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둘째 날도 좋은 추억 남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제가 먼저 가 기다리겠습니다.
_<아침 궁을 깨우다> 첫날 후기
#궁중문화축전 #아침궁을깨우다 #창덕궁 #창덕궁후원 #재밌게걷자창덕궁창경궁 #재밌게걷자경복궁 #재밌게걷자창덕궁창경궁 #어린이궁궐탐험대 #주니어RHK #궁궐을걷는시간 #궁궐걷는법 #유유출판사 #궁궐에서온편지 #어린이책 #어린이도서 #책추천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궁궐 #궁궐산책 #궁궐나들이 #궁궐투어 #궁궐스타그램 #궁궐해설 #궁궐커뮤니케이터 #숲해설가 #궁궐숲해설가 #궁궐나무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