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은 생각보다 줄이 길어서 공연 전에 못 들어가나 걱정이 됐는데 다행히 공연 전에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답니다.(공연 보러 가시면 화장실 줄이 생각보다 기니 미리미리 다녀오시는게 좋을 듯 해요)
니콜로 파가니니(1782년 10월 27일 ~ 1840년 5월 27일)는 이탈리아 제노바 출신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입니다. 어린시절 부유한 상인의 집에서 태어났으나 아들의 재능을 알아본 아버지로 인해 7살부터 하루 10시간이상 혹독한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파가니니가 연습을 하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았으며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해요. 아버지는 파가니니 실력이 성장함에 따라 스승을 구했지만 매번 스승을 뛰어넘어 더 뛰어난 스승을 찾아 여행 가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란 파가니니는 음을 하나하나 끊어 연주하는 스타카토 주법,
손으로 현을 튕겨 소리를 내는 피치카토 주법,
현에 손가락을 가만히 대서 휘파람 같은 소리를 내는 하모닉스,
이중 트릴(떨꾸밈음) 등 화려한 여주기법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파가니니는 화려한 연주기법으로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스타 바이올리니스트였다고 해요.
그의 공연을 본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는 "공연 중 악마가 나타나 그의 연주를 돕는다."는 말을 할 정도로 연주 실력이 대단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