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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정 Sep 05. 2023

상대방이 원하는 선물이 진짜 선물이다.

상대방이 원하는 선물을 주자.

선물이란 무엇일까?

보통 선물이란 좋은 의미다.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선물은 받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

심지어 어떤 선물은 기분이 나쁘기까지 하다.


왜 그럴까?

선물에 주는 사람의 마음이 보이기 때문이다.


 진정 나를 생각하며 준비한 선물은 준 사람의 마음이 보이면서 정말 고맙고 기쁘다.


그러나 어떤 선물은 '나를 생각하고 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기분 나쁜 선물이 있다.

심지어 '나한테 쓰레기 버린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선물도 있다.


그래서 나는 상대방에게 무언가 주고 싶을 때 미리 물어보는 편이다. 가족의 경우 상대를 잘 알기 때문에 맞춰서 선물을 줄 수 있지만 지인의 경우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아기를 키우면서 사용하다 안 쓰는 물건이나, 새 물건이지만 사용 안 한 물건이 있다.

임신한 지인이나 아기를 키우는 지인에게 주고 싶을 때는

"내가 이걸 주고 싶은데 괜찮아요?"라고 물어보고 상대방이 달라고 하면 준다.

거절하면 주지 않는다.


친한 지인의 경우 평소 좋아하거나 현 상태에서 있으면 좋을 것을 관찰하고 고민해 보고 선물을 준다.


어떤 지인은 받고 싶은 선물을 주고 싶다고 미리 전화해서 물어본다.

필요한 걸 말하면 그걸 보내준다.

이런 선물도 너무 좋다.


그런데 원하지 않는 선물인데 굳이 찾아오고, 거절해도 주는 선물은 받아도 기분이 좋지 않다.


선물이란 무엇인가?


상대방이 원하는 것, 받고 싶은 것.

그것이 진짜 선물이다.


내 마음을 강요하며 상대방에게 주는 것은 선물이 아니다.


선물을 주고 싶더라도 상대방이 거절하면 안 주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원하는 것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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