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시소 - 요시고 전시 <솔직 후기>

Ground Seesaw - Yosigo

by 건킴 아카이브

안녕하세요, 건킴<gunkimm_star>입니다!

Instagram Link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전시는 바로 Yosigo 라는 스페인 사진작가입니다.

요시고는 스페인에서 태어나 디자인을 베이스로 학문을 쌓았으며, 현재 사진작가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전시를 처음 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디자인에서 쓰이는 구도와 미적 요소를 사진에 참여시키는 모습을 많이 보였으며, 사진 속 등장하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그의 관심과 함께 아름답게, 그리고 정교하게 설계된 그라운드 시소<Ground Seesaw> 에 전시가 되었습니다.


좌-요시고의 건축물 사진, 우- 그라운드 시소의 출구를 향하는 계단

보시는 바와 같이, 요시고는 수직적 요소와 반복성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잘 담아냈는데요, 이러한 기법은 멀리서 화각이 좁은 렌즈를 사용하여 찍은 다음 외곡을 최소화하여 찍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화각은 50mm 이기 때문에 같은 건물이어도 실제로 우리가 볼 수 없는 장면들을 연출하며 동시에 수직적 요소를 잘 갖추어 흥미로운 사진을 연출해 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건축물뿐만 아니라 사진 속 색감은 스페인의 특유 따듯한 태양과 같이 오렌지 계열 그리고 시원한 바다와 같이 파란색 계열을 주로 사용하는게 보이는데, 시각적으로 따뜻함과 시원함 그리고 그림자로 인하여 입체감까지 주는 풍부한 사진들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Soa건축 설계 사무소 소장 강예린과 이지훈 소장의 건축물과 요시고의 사진과 잘 어울렸던 부분은, 물과 풀이 함께하는 중정 그리고 시야와 빛을 확보하는 skipping system의 벽돌 facade 가 건축물 공간 속 자연과의 연계성 그리고 빛과 그림자를 잘 보여주었던 같습니다.


많은 전시장은, 작품에 따라 빛을 컨트롤 해야되기 때문에 주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빛을 차단하고 조명으로 밝기와 대비를 조절하는데, 자연광이 들어오기도 하고 인공적인 조명으로도 컨트롤하며 전시의 콘셉트를 잘 표현해 낸 공간별 특색 또한 흥미롭게 보이네요 ㅎㅎ


또한 기하학 적인 원형의 중정을 두며 손잡이 부분 또한 유리 혹은 콘크리트, 크롬 재질로 일상적인 모습을 띄는게 아닌 반복적 패턴과 시야 확보를 위해 곡선의 리듬을 살린 것 또한 흥미로운 디테일이었습니다.

좌 - 요시고, 우 - 데이비드 호크니(예술가의 초상화)


얼핏 보면 사진에 물이 많이 나오고 물결을 살린 사진이 많다 보니,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가 연상되는데요, 이 작가에게서 영향을 받았을지는 궁금하네요 ㅎㅎ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 아름다운 건축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디자인의 미학에 관심 있는 분들 모두 많은걸 배워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도 그라운드 시소에서 열리는 전시에 대한 기대 그리고 요시고 작가의 작품에 대한 기대 많이 할 것 같네요


그럼 오늘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