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안녕하세요, 영감을 나눠먹는 <치즈(Cheese)>의 진행자 건킴입니다.
독서모임을 통해 얻은 영감을 나누기 위해 부족하지만 정리한 글을 적어봅니다.
이 책은 ‘여행’이라는 개념을 다양한 방면에서 이해하고 여행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떠한 여행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브런치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s://brunch.co.kr/@archifashion/41
어릴적부터 학대를 당해온 가네코 후미코, 유일한 친구는 자연이며 학대로 부터 도망가는 방법은 자살밖에 없다고 느꼈다.
자살을 마음먹은 후미코는 자연이라는 아름다움과 헤어지기 싫어 하고 세상의 아름다움에 미련을 갖는다.
불운한 환경속에서 학대를 받으며 자랐고 가는 길 마다 난관이 있었는데, 그러한 환경이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결과론적으로 자신의 가치관을 사랑하고 감사하게 여긴다. 만약 부유한 가정속에 열망 없이 살았더라면 자신이 혐오하는 그런 부유한 욕망덩어리들과 같은 사람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당신은 전쟁이 나면 참여하실건가요?
사회주의 국가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내용
인간처럼 말을 하는 동물들이 나오는데, 메이저 라는 똑똑한 돼지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는 인간을 지배하자고 다른 동물들과 반란을 이르킨다.
“두발은 나쁘고 네발은 좋다” 등등의 7계명을 만든다
돼지가 권력의 맛을 보고, 다른 동물들을 지배하기 시작했으며, 서서히 인간화가 되어간다. 급기야 돼지들은 두발로 걸으며 인간들과 카드 게임까지 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 상상 할 수 있는 이야기의 근본인 것 같다. 1940년대 부터 이런 상상에 사람들은 공감을 느끼고 어쩔 수 없는 수직적인 권력 구조를 비난하지만 인간이 존재하면서 부터 단 한 순간도 없었던 적이 없다.
보통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이야기이다.
한 사람의 ‘전기’란 대단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을 다루는데, ‘스토너’라는 사람은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았다. 이러한 삶은 실패한 삶이 아닌 지극히 평범하고 일반적인 삶이며 우리 인류 중 대다수가 그렇게 살고 있다. 우리는 평범함이라는 것에 감사할 줄 알아야되지 않나 싶다.
103세 노인이 100명으로부터 온 질문에 답하는 내용이다.
김원영이라는 인권변호사 저자이며 지체장애인 1급이다.
장애인으로서 사는 삶 그리고 사회적 편견에 맞써 싸우는 이야기이다.
다운증후군 아이를 낳은 사람이 의사가 곧 나올 아이가 병을 갖고있는 것을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여 소송을 걸었다고 한다. 이런 충격적인 이야기는 세계 전역에 틈틈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실격당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철학적 주제를 두고 토론한다고 한다.
장애인들은 자신의 장애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을 터득한다. 모멸감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도 있고 그렇게 하기 위해 자신의 본성과는 다른 인격을 끄집어 내어 방어 형태로 대처하기도 한다.
어쩔 수 없이 끊임없이 대중으로부터 스스로의 자아를 지키기 위해 방어를 해야되며,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 끊임없이 고려를 해야된다.
품격 - 장애인을 위하며 자신의 품격을 얻는 사람들
그들은 장애인이라는 존재를 통해 품격을 얻는 것이지, 장애인이라는 계체에서 벗어난 개개인을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존엄 - 상호작용이 있을 때 존엄은 형성이 되는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할 수 있다.
‘바라보는 나’ & ‘보여지는 나’
장애인을 보며 불쌍해 하지 않아야 된다는 말이 기억이나는데, 정말 힘든 것 같다… 그리고 그런 마음에서 부터 그들을 위하는 마음이 생기는 건데, 단순한 장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외자들 혹은 실격자들을 위하는 개개인에게 공감해줘야 될 수 있다.
사람들은 기술이 발달하여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는가, 시각장애인들은 이제 스마트폰을 통해 이것저것을 할 수 있지 않느냐 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소리인가. 아직 그들을 위한 제도와 비용은 한없이 부족하다.
우리는 감히 장애인을 부러워해서도, 발전에 만족해도 아니된다.
암중모색(暗中摸索)이 아니라, 암중모색(色)이다. 색이란 주제 참 자주 쓰여왔고, 그림을 통해 색에 가까이 가려 한 시도들도 늘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다. 직관적으로 색에 접근한다. 지식이 끼어들고 역사가 끼어들었으며, 색보다 선이, 선보다 더 꼬불꼬불한 것들이 앞서 결국 복잡해져버리지 않았던가. 오은은 다르다. 비슷한 걸 쓰려 했다면 아마 쓰지도 않았을 거다. 시인이 레드의 정열에 사로잡히고 블루의 안락에 빠졌다가도 블랙의 절대성에 무릎 꿇으며, 옐로의 천진난만함에 한없이 밝아지고 그린의 싱그러움에 도취되었다가 종래에는 화이트의 결정타를 맞고 쓰러지는 그 총천연색의 현장이 여기 있다.
각각의 문학에 대해 진실한 해석이란 있을까? 그 작품을 창조해 낸 장본인은 과연 진실에 가깝게 갈 수 있을까?
우리는 세상을 해석해나가려고 하는 사람이며, 그 중 선두주자들을 우리는 물리학자, 철학자 라고 명칭한다. 그들은 끊임없이 은유를 하며 세상을 이해하려고 표현하는데 은유를 하는 이유는 세상을 그 자체로 볼 수 혹은 설명할 수 없기에 끊임없이 다양한 것들에 은유를 하는 것이다.
예) 삶은 마치 여행 같다. 우리는 지구라는 탑승선에서 태어나 삶이라는 여행을 부여받았으며 결국 왔던 곳으로 돌아간다.
문학은 권리이다? 문학을 읽는 것은 명백한 권리이다.
문학이라는 것은 세상에 대한 진실 혹은 진위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문학을 접하는 권리를 박탈 당한다면 우리는 삶을 빼앗기는 것이다.
문학은 공간이며 언어 또한 공간을 구축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인간은 개인의 공간을 언어로 만들며 그 공간은 문학으로 지칭된다. 다른 사람들과 공간을 나누며 삶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소아 성애자 남자 주인공 이야기. 사라사라는 어린 여자 아이가 가출을 했고 후미라는 남자가 사라사를 숨겨준다.
경찰은 그녀를 발견했고, 사라사가 변론을 해보지만 소아 성애자라는 낙인이 찍혀있는 후미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사라사가 오히려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며 이야기 한다.
성인이 된 사라사는 후미를 찾아가는데, 더이상 어린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을 별로라 생각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한다.
번역가 또한 남들과 다른 사랑을 하는 사람이기에 [유랑의 달]을 잘 풀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미가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서늘하고도 달콤한 목소리를 가진 후미는 얼음사탕과 같은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그런 면이 자신과 닮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트라우마에 관한 이야기 - 결핍이 있는 존재들. 사라사는 어렸을 때 사촌 오빠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후미라는 사람의 부모님은 실패와 불량품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후미는 자신의 결점을 부모님에게 공유하지 못했다. 정한님이 겪었던 트라우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