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본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Grand Budapest Hotel 영화 후기

by 건킴 아카이브

안녕하세요, 건킴 디자이너 입니다.

instagram.com/gunkimm_star


이번에 리뷰하게될 영화는 그 유명한 “Grand Budapest Hotel” 입니다.


디자이너가 바라본 Grand Budapest Hotel 의 아름다움과 창의성 그리고 독점적 색들을 파해처 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주된 미학은 ‘사이의 미학’이라고 할 수 있다,

1. 익숙함과 새로움, 그 사이의 미학

2. 대칭의 미학

3. 평면적 장면 그리고 수직적 동선의 미학

부수적으로, 빠른 호흡과 특이한 카메라 앵글이 있는데요,


1. 익숙함과 새로움, 그 사이의 미학.


이 영화는 현실에 존재 하지 않는 “주브로브카 공화국”을 배경으로 하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군인들의 행동, 전쟁에 관한 이야기, 공간적 디자인과 가구의 시대적 배경으로 보면 1900년대 초, 전쟁이 이러나고 있을 당시의 배경을 어렴풋이 나타내는데요,


배경의 설정 부터가 현실과 비현실 그 사이를 타게팅 합니다. 이러한 ‘사이’의 미학은 배경 뿐만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연출이 되는데요.

첫번째는, 미니어처를 통한 현실과 비현실 그 사이를 보연주는 미학.

영화에서 가장 귀여우면서 “예쁘게” 표현된 미니어처로 만든 호텔의 입면, 경사를 오르는 트롤리, 케이블카, 스키 슬로프 등등입니다.

웨스 앤더슨은, 컴퓨터 그래픽을 쓰지 않고, 위에 나열된 장면들을 미니어처를 통해서 표현했는데요, 현실과 비현실 그 사이를 이어주는 실제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미니어처를 통해 비현실 세계 속으로 몰입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사용했다고 보입니다.

또한 미니어처를 통하여 질감, 색감 등을 비교적 풍요롭게 표현하며 동시에 “귀여움”을 자아내어 주제의 무거움을 한층 덜어주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두번째는 잔인함과 유쾌함 그 사이의 미학.


스릴러에 가까운 주제와 코미디함이 보이는 연출의 상반됨이 가져오는 그 사이의 감정 입니다. 영화는 살인과 재산 상속, 그리고 추적이라는 주제를 다루는데 반면 연출되는 연기자들의 장면들은 유쾌함을 담고 있습니다. 손가락이 잘리는 장면, 교도소에서 탈옥하여 버스를 약탈하는 장면, 머리가 잘린체로 옮겨지는 장면, 칼로 서로를 찌르는 장면 등등 내용 자체는 잔인하지만, 시각적 요소와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빠른 호흡 등이 그 무게감을 덜어내어 잔인하면서 유쾌한 느낌을 줍니다.


2. 대칭의 미학

이 부분은 제가 가장 영화에서 즐겁게 본 부분인데요, 영화는 주로 고정 앵글을 통하여 많은 장면을 구사합니다.

장면 장면에 대칭성을 중요시 하고 그러한 대칭은 주로 가로적인 요소가 많은데요, 가로적인 대칭이 많다는 뜻은 화면의 비율과 같이 수평적 구조를 배경으로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수평적 구조와는 다르게 수직의 선형이 강조되는 배경이 많으며, 동시에 캐릭터들의 동선 또한 수직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수평성이 담고있는 장면을 기반으로 수직으로 움직이는 동선을 제한하면서 통일성있는 흐름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대칭, 수직적 동선, 그리고 수평적 구조의 연결성은 관람자들에게 익숙함과 안정감 그리고 난해하기도 하며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장면과 캐릭터들을 잘 담아낼 수 있는 비결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제품, 공간 디자인 뿐만 아니라 영상, 그리고 사진이 담고있는 수평적 구조와 수직적 의미 등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고, 또한 익숙함 속의 기괴함이라는 재미있는 발상까지 심어준 것 같아 너무나도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 영화에게 주고싶은 평점은 5/5 이며

이 영화를 보며 떠오른 키워드는 #봉준호감독 #박찬욱감독 #쿠엔틴타란티노감독 #아가씨 #괴물 #기생충 #저수지의개들 #킬빌 등등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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