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15

좋은 하루 보내세요.

by 구리무

나는 가끔은 인사이드 아웃의 기쁨이처럼 지나가는 낯선 사람에게 친근하게 말을 붙이고, 가끔은 길에서 오버하며 친구를 끌어안고 꺄르륵 웃는다. 어제가 그런 하루였다. 평소에 잘 없는 엄청난 텐션을 뿜어대는 내 모습을 본 동생이 놀라며 ‘이런 날 놀아야 하는데!’라고 말한다. 그러네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근심없이 즐거운 날은 조금 특별한 하루일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이전글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