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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경아 Jan 12. 2024

[Yul Kim 관찰기] 게임

2024-1-12

어느 날 Yul이 물었다.

"다른 나라는 그런 데 하나도 없지? 그런데 왜 우리나라만 남한, 북한이 있는 거야?"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까지 설명해 줬다.

그리고 Yul이 관심이 있는 것 같아 DMZ 투어를 예약했다.

그 투어가 이번 주 토요일로 다가왔다.


"엄마 나 그런데 거기 가기 싫어."

"뭐? 너 기다렸잖아. 왜 그래?"

"무서워."

사실은 주말에 집에서 닌텐도 게임하고, 유튜브 보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안다.


오후에 Yul 친구 엄마에게 카톡이 왔다.

주말에 게임하고 유뷰브만 보려고 해서 걱정이라며, 요즘 어떻게 놀아주냐고 묻는 내용이다.

아이고, 나도 그게 고민이라우....

이게 크는 과정인 건가?

어서 겨울이 가고 야외활동이 편해지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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