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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브런치 스토리 글을 발행하고서

앞으로 무슨글을 쓸까

by 힐러베어

이 글을 포함하면 마침내 100개의 글을 발행하게 됩니다.

매거진에서는 시를 쓰고, 연재에서는 대학 응원단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나머지 글들은 방향이나 독자층이 명확하게 떠오르지 않아, 일단 양을 채워보자는 마음으로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조회수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아직 초보라 그런지 조회수가 1,000을 넘어갔을 때 신기하고 뿌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매번 글을 쓰기 전,
‘어떤 주제를 다룰까?’, ‘어떤 감성을 담아야 할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지만, 막상 글을 완성하고 나면 제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기가 점점 즐거워지고 있어 쉽게 멈출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브런치 스토리에는 이곳만의 감성이 있어서 좋습니다.
처음에는 글을 잘 쓰는 작가님들 사이에서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고민하며 주저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저를 위해 편하게 발행 버튼을 누르며 거의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양질의 전환(量質轉換)’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제 글이 양에서 질로 변하고 있는지는 결국 읽어주시는 분들이 판단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독서를 통해 생각을 넓히고,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길러 글쓰기를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이제부터는 매거진을 활용해 책 발간을 위한 글들을 차곡차곡 모아볼까 합니다.
주제는 직장 생활, 우울증 이야기, 그리고 저의 사랑 이야기까지.
자주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 편 한 편 정성을 다해 써보려 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글로 브런치 세상에 도움이 되는 작가가 되기를 꿈꾸며,
100번째 글을 이렇게 정리해 봅니다.


내 글이 곧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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