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상황이 좋아지기를 기다립니다.
무언가 완벽하게 갖춰진 순간이 오기를 바라며, 그때가 되면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죠.
하지만 내가 변하지 않으면, 상황 역시 달라지지 않습니다.
완벽한 조건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은 흘러가고 마음은 점점 무거워질 뿐입니다.
중요한 건, 부족한 상태에서도 일단 시작하는 용기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시작한 그 자리에서 배우고, 비워진 곳을 채워가면 됩니다.
직장에서는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면 우리는 자주 답답함을 느끼며, 상황에 대한 불평부터 하게 됩니다.
일을 시작할 의욕조차 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팀장님이 검토를 안 해줘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맡아서",
"나는 어쩔 수 없었어."
이렇게 우리는 종종, 나 자신에게 변명의 이유를 찾아줍니다.
스스로의 한계를 정해버리고는, 시도조차 하지 않죠.
준비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당신을 붙잡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완벽을 기다리기보다, 용기를 먼저 꺼내라.
– 셰릴 샌드버그
물론 안 되는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보고 실패하는 것과,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내가 해봤는데 안 됐던 일이, 누군가의 시도에서는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설령 실패했다 하더라도, 그 과정을 통해 "이건 아닌 방법이구나"라는 걸 알아낸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 있는 경험입니다.
방향을 다시 잡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우리는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팀장님이나 상급자와의 갈등을 피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런 회피는 문제를 더 오래 끌게 만들 뿐입니다.
정작 부딪힌다고 해서 관계가 틀어지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조용히 피하는 모습이 더 안타깝게 보일 수도 있죠.
그러니 일단 해봅시다.
결과와 평가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우리는 우리의 몫을 다하면 됩니다.
혼자 끙끙대기보다, 잘못된 답이라도 꺼내놓고 함께 고쳐가는 것이 더 나은 방법입니다.
비난을 두려워하지 말아요.
비난이 부당하다면 말할 수 있을 것이고, 내가 실수한 거라면 고치면 그만입니다.
중요한 건, 행동입니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며 자신감 있게 한 걸음 내딛는 것.
그 작은 시작이 결국 변화를 만듭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생각만 하다 보면 모든 건 머릿속에만 남고, 걱정은 점점 더 커져갑니다.
계획은 5%, 실행은 95%.
머릿속에서 모든 걸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 어쩌면 그것이 교만일지 모릅니다.
혹시 지금, 무언가 망설이고 있는 일이 있다면
오늘이 그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 글이 곧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