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가 정답인가
1. 적성에 안 맞는 일을 억지로 하고 있다.
2. 회사에서 능력 이상의 일을 주는 것 같다.
3.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긴다.
전공이나 적성에 맞는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입사를 하지만, 막상 입사를 하고 일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자신에게 안 맞는 일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이과/문과 선택에서부터 친형의 영향으로 이과로 길을 선택하게 되었고 다행히 공대 졸업을 마쳤지만 문과를 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곤 합니다.
10년 정도까지는 일을 배우고 숙련하는 시간일 수 있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에는 무리가 있기에 차장, 부장까지 진급하는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능력 이상의 일을 위에서 요구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회사는 이익을 내기 위한 단체로 적은 투자로 많은 성과를 내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래서 사람도 마찬가지로 적은 급여를 주고 많은 결과를 요구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일을 받는 입장에서는 그 일이 자신의 능력 이상을 요구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고,
나의 능력이 부족해서 일을 못해낸다는 생각이 들 때, 그 상황을 피하고 싶어 집니다.
진급을 목표로 당해에 일을 열심히 하는 경우가 있지만, 내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일 해서 뭐 해 혹은 열심히 해서 뭐 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는 것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 때, 출근을 안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 올해 성과로 내년 진급 케이스이지만 대표님의 이때까지의 선택들을 미뤄봤을 때 진급이 힘들 것이라는 것이 거의 90% 이상 확정되어 있습니다.
연말에 진급에 필요한 서류들을 만들 때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수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해지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많은 이유들로 출근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이유를 알면 그래도 마음이 조금 나아지는 측면이 있으니, 여러분도 내가 왜 이렇게 일이 하기 싫고 출근이 하기 싫은지 심도 있게 고민해 보는 시간 가지면 좋겠습니다.
내 글이 곧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