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

이렇게도 일이 하기 싫은데

by 힐러베어

하소연할 곳이 없어 글로라도 풀어봅니다.

해야 할 일이 쌓여있는데 아침부터 일하기 싫음이 최대치를 갱신합니다.

이런 제 모습이 스스로가 우습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화가 났기보다 저 스스로 꾀가 나서 일이 하기 싫은 것이 분명한데, 뾰족한 답은 없어서 조바심이 생깁니다.

혹시 이런 분이 또 있으시다면 글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회사에서 일하기 싫음을 꾹꾹 참고 일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성과를 내고 인정을 받으며 즐거운 회사생활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당장 일을 그만둘 수도 없는 노릇이라 제 모습이 처량할 때도 있습니다.

언제 이 비극을 끝을 만날 수 있는 것일까요.

힘들 땐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면 힘이 됩니다.

저의 경우 아직 결혼을 못한 상태라, 부모님이나 친형을 떠올립니다.

월급날이 언제인지 한번 보기도 하고, 제가 이제껏 모은 재산이 얼마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힘이 되기도 합니다.

어디서나 참는 것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나이가 마흔이 다돼서 이런 어린 마음이 생겨나는 것이 당황스럽습니다.

하지만 이 기분과 느낌도 다 과정이라 생각하고, 제가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 여기면 좋겠습니다.

어디서든 긍정의 힘으로 힘든 오늘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내 글이 곧 브랜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일이 안돼서 '그냥 쉬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