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치핀>을 읽고
‘남을 돕는 것이 곧 스스로를 돕는 것이다’라는 글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Give & Take를 기대하지만, Give & Give, 즉 Giver가 되어야 한다는 말도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는 남에게 베풀 때 대가를 기대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이는 우리가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가치관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살 때 우리는 그 가치에 맞는 돈을 지불하고 그에 합당한 물건을 받습니다. 이는 공정한 교환이며, 우리의 경제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보낼 때도 상대방이 나의 경조사에서 보답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우리는 많은 경우 ‘주는 것’과 ‘받는 것’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사고방식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어제 읽은 책 『린치핀』에서는 이러한 Give & Take의 개념을 넘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것이 곧 예술가이자 린치핀이라는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자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보통 선물이라고 하면 물리적인 물건을 떠올리기 쉽지만, 진정한 선물은 창의성과 열정을 담아 타인에게 감동을 주는 모든 행위를 포함합니다.
그렇다면 린치핀이라는 어떤 사람일까요? 린치핀은 단순히 조직에서 주어진 업무만 수행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발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나누는 사람입니다. 전통적인 경제 시스템에서는 노동에 대한 보상이 반드시 따라옵니다. 하지만 린치핀은 보상을 바라지 않고 가치를 제공하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손해를 보는 것일까요? 오히려 그렇지 않습니다. 대가 없이 가치를 제공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신뢰와 명성을 얻게 됩니다. 이는 결국 더 큰 기회로 이어지며,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강한 연결을 형성하게 됩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선물 경제’를 활용해 더욱 강한 관계를 만듭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줄 때 보상을 기대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럴 때 신뢰와 명성이 쌓이고, 오히려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사고방식대로라면, 우리는 늘 남들에게 어느 정도의 보답을 기대하며 행동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Giver는 자발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나누는 사람이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더 큰 보상을 받게 됩니다.
린치핀으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발성입니다. 그들은 누군가 시켜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려 합니다. 또한, 린치핀은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담아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법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쉽게 대체되지 않으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린치핀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요?
첫째, 보상을 바라지 말고 베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둘째, 창의성과 열정을 담아 가치 있는 일을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자신만의 강점을 활용해 타인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넷째, 사람들과의 관계를 단순한 거래가 아닌 선물의 개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고 나누려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린치핀은 단순히 대가를 바라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태도를 가진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특별한 존재가 됩니다. 그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오고,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선 강한 신뢰가 형성됩니다.
이제 우리는 단순한 Give & Take에서 벗어나,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고 나누는 린치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가진 재능과 경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누군가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가치를 세상에 선물하고 싶으신가요?
내 글이 곧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