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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는 사람만이 결국 이긴다

by 힐러베어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간절함이 없다면 의지는 쉽게 약해지고, 결국 포기하기 쉬워집니다.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이것만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마음을 다져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평소 6시에 알람을 맞춰두지만, 오늘은 회사에 가기 싫다는 이유로, 또는 어제 과음을 했다는 이유로 6시 40분에 일어났습니다. 4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할 수 있었던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침대에 더 머물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 결과, 매일 아침 실천하려 했던 김종원 님 책 필사와 글쓰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어제 글을 조금 더 썼으니, 오늘은 덜 써도 괜찮지 않을까?"
이런 핑계가 자꾸만 떠오릅니다. SNS를 열어보면 저보다 훌륭한 사람들이 수많은 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들과 비교하면 제 글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이게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지겹게 느껴지는 글을, 다른 사람들은 과연 흥미롭게 읽어줄까?"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저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그리고 간절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흔들리는 저의 모습이라도 기록하려 합니다.


제가 기다리는 그 누군가는 누구일까요?
그 시작은 회사로부터의 독립입니다.

어느 이웃의 글에서 "회사는 제2의 부모님이다."라는 문장을 본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듯, 우리는 언젠가 회사에서도 독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도구로 '글쓰기'를 선택했습니다.


이용자로 있을 때는 글쓰기가 어렵지 않게 보였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처럼 여겨졌지만, 꾸준함과 끈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글을 생산하는 입장이 되니, 수많은 고민이 저를 짓누릅니다.


글감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내 이야기들은 비슷비슷한데,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루에 글 세 개를 쓰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운 건 아닐까?

끊임없는 저항이 저를 주저앉게 만들지만, 아직은 포기하지 않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록 흔들릴지라도, 간절함을 유지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며 다시 다짐해봅니다.


포기하지 맙시다.

우리는 반드시 이룰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내 글이 곧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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