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몇 번이고 죽으려고 했다. 그런데 안 죽었다. 삶이 그렇게 쉽게 끊어지는 것이 아니더라.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애써 행복회로를 돌려봐도, 도무지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 나는 지금 우울하지도 불안하지도 않은데, 그냥 살고 싶지가 않다. 삶에서 이유를 찾는 게 어리석다고 하지만, 이유가 없는 삶은 이어가고 싶지 않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리 안 된 서랍장처럼 겉은 멀끔하지만 속은 뒤죽박죽인 사람입니다. 여행했던 기억을 되돌아보며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고 엉망인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