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느 날은 우울에 흠뻑 젖어버리다가도 다른 날에는 숨이 쉬어지는 게 조울증인 것 같다. 최근엔 정말 좋지 않았다. 병원에서 거짓말을 하고 꾸준히 받던 상담에 나가지 않았다.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그대로 도망치려고 했다. 지금은 물 밖으로 나와 젖은 몸을 말리고 숨을 고르고 있다. 나에겐 나를 지탱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 나쁜 생각은 말고 피곤하더라도 힘을 내보아야겠다.
정리 안 된 서랍장처럼 겉은 멀끔하지만 속은 뒤죽박죽인 사람입니다. 여행했던 기억을 되돌아보며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고 엉망인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