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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원일 goldbranch Nov 27. 2020

우울증 일기 #3

가해의 방식 2

편곡을 해가고 충실히 연습과 준비를 해서 간다

그들의 페이를 10만원이라도 올려주기 위해 내 삶도 내 돈도 우정도 버리고 싸웠다

그런데 그들은 성의가 없다

대충대충 일하고 준비도 안해온다

요구사항은 많다

저들을 위해 내가 그렇게 싸워왔나

나는 하나도 벌지 못했는데

그들은 그 몇만원 올려 받은 것으로 사고 싶은 것도 막 사고

나는 빚이 몇백만원 더 쌓이고

내 앞에서는 위로의 말 해준다며 우쭈쭈 하지만

정작 나를 위한 사랑의 마음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

사람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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