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_탄자니아

[탄자니아 #4. 경비행기(탕가 기준)]

by 널리

[탄자니아 #4. 경비행기(탕가 기준)]​

탄자니아 국내선에는 유독 경비행기가 많다. 반대로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가 유독 경비행기가 없는 걸 수도 있단 생각을 해본다. 우리나라의 전체 면적도 작거니와 인구도 많으니 이용객이 많을 터, 굳이 경비행기로 사람을 실어 나르지 않아도 된다(역시 글을 쓰면 생각이 자유자재로 튀어 다니고 그러다 나름의 이유를 찾게 된다.).​


어쨌든 우리나라에선 드물지만 탄자니아에서 흔한 경비행기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경비행기란 단발 또는 쌍발을 가진 프로펠러 비행기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다. 보통 2~16인승 정도로 구분되는데 탕가다레살람 구간은 조종석과 부조종석을 포함해서 14인승으로 운행되어지고 있는 것 같다(숱한 경험 상).

탕가다레살람 기준 노선은 세 가지로 나뉜다.

1. 탕가 다레살람(45분 소요)

2. 탕가 운구자 섬 (흔히 잔지바르*로 알려져 있음.) 다레살람(1시간 소요)

3. 탕가 펨바섬 운구자 섬 다레살람(1시간 30분 소요)

*잔지바르: 잔지바르라는 이름은 ‘검은 해안’이라는 페르시아어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왜 검은 해안일까? 잔지바르 해안은 정말 눈이 부시게 푸른데? 아마도 잔지바르가 노예무역의 중심지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잔지바르는 펨바섬과 운구자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탄자니아 본토와 행정이 구별되고 탄자니아 본토의 대통령과 다른 대통령이 있다! 요 근래에는 한국에서도 신혼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탕가에서 운행되는 경비행기는 Coastal Aviation, Auric Air, Zanzibar Air, Pelican Air 등이 있고 가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거주허가증 보유자 기준 TZS 215,000(탕가 다레살람 편도 기준으로 $ 100 가량)이다. 여행객은 거주허가증 보유자 대비 두 배 가량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Pelican Air의 경우, 비행기 2대로 운영을 번갈아 한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가격은 훨씬 저렴하지만 결항이나 지연 등이 잦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Tour Tip!

만석이 아닐 경우, 조종사 옆좌석에 착석하는 것도 가능하니 항공사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일몰 시간(오후 6시 30분에서 7시 사이) 이후로 경비행기는 탄자니아에서 법적으로 운행할 수 없게 되어있다. 혹시 노선 2와 3을 이용할 때 이런 일이 발생하면 항공사에서 별도의 차지 없이 숙소를 잡아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2018.2.14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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