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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널리 Jan 18. 2023

#3_런던

런던에서 묵었던 숙소.

런던은 물가가 비싸다, 그리고 숙소비도 비싸다. 트윈룸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의 수가 적다(덴마크도 트윈룸보다 퀸/킹사이즈 베드가 많다). 그렇게 이런저런 사항을 고려해서 같이 여행한 언니가 추천한 숙소, Wombat's city hoster London. 호스텔이라 기대가 크게 없었는데 도착해서 방을 보자마자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아고다를 통해 예약을 했고 VIP Platinum이라 할인을 받아서 원래 가격보다 조금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일단 방 크기가 유럽인데 반해 꽤 크고 벽 색이 이뻐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방이 안쪽에 위치해 있어 소음이 크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든다. 아주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바깥에서 멀리 들리는 underground(지하철, 영국 사람들은 애칭으로 tube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소리가 조금 들릴 수도 있다(일요일에는 지하에 있는 바 음악소리가 살짝 들리기도). 우리가 묵었던 방이 굉장히 안쪽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다른 방보다 덜 시끄러웠을 수도 있었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긴 했지만.


가장 좋았던 건 호스텔인데도 불구(여러 다른 나라 호스텔과 비교했을 때) 센 수압과 뜨거운 물이 콸콸콸 나와서 아주 만족스러운 샤워를 즐길 수 있었단 것!

하늘색 벽이 너무 예쁜:)
샤워실과 분리되어 있는 화장실
샤워 부스와 세면대
벽에 붙어있던 디자인용 발판?!??!!?
벽장과 작동이 안 되던 금고
중정이 있던 곳
완전 센스있는 아이템인 가습기를 챙겨왔던 트래블 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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