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 2019
이탈리아로 넘어가기전에 고민이 있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르세유라는 도시를 알 것이다
지단의 마르세유턴,
하지만 이런 이유보다도 항구도시로도 유명한 이 도시를 지나치기에는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호기심이 있었다
그렇게 나는 마르세유역에 무계획으로 내렸다
숙소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항구도시 답게 짠 바람이 나를 맞아주었다
길거리를 지나갈때마다 해산물 요리 냄새가 배를 자꾸 자극했다
먹을 것 보다는 숙소가 중요했다
급하게 여행하는 것이라 급한대로 게스트하우스에 묵기로 했다
대부분 숙소는 3-4시에 체크인이 가능해서 숙소 로비에서 여행할 코스를 검색하고 체크인을 기다렸다
구항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마르세유의 상징과도 같은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대성당이 있다
이 대성당의 성모마리아상이 유명했고 마르세유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으로 유명했다
얼른 짐을 정리하고
해가 지기전에 대성당으로 향했다
석양이 질 무렵 방문하면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함께 붉게 물든 하늘을 볼 수 있다고
저녁은 마트에서 산 바게트와 맥주를 챙겨 해가 지기전에 겨우 대성당에 도착했다
나와 같은 여행객들과 몇몇의 가족들이
석양을 즐기고 야경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