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칼레 -2021
1박 2일
시간이 없었다
오후가 되자 파묵칼레에 도착했다
온천 개장시간은 이미 지났고
나는 다음 날 페티예로 갈 예정이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이곳을 들리자라는 생각으로
나는 숙소를 급하게 찾았다
생각보다 저렴한 곳이라고 생각한 곳이 있어서
갔더니 풀빌라처럼 시설이 생각보다 좋은 곳이었다
9월을 지나고 있어서 날이 조금씩 추워졌다
수영은 할수 없겠구나
숙소에서 유튜브 영상을 편집했다
밀린 영상이 한 더미의 숙제처럼 느껴졌다
밖은 곧 노을이 지기 시작해서
근처 식당에서 배를 좀 채워야겠다고
숙소로 나가는 순간 하늘이 온통 열기구로 가득했다
어?
카파도키아에 가야지 열기구를 탈 수 있는지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 순간이 너무 몽환적이었다
노을과 열기구가 내 머리 위를 떠다니고 있다
식사를 하는내내 나는 가슴이 뛰었다
카파도키아를 향한 여정이 곧 다가왔음을 느끼고 있었다
다음 날 파묵칼레 온천에 갔다
아침 일찍 일어나 조금 피곤했었는데
입장부터 맨발로 다녀야한다는 안내에
석회의 부드러운 촉감 속에서도 따가운 느낌이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프다 아파
30분을 걸어 정상에 올라가니
프라이버시 온천이 있었는데
나는 2시간 뒤에 떠나야 하므로
자연 온천만 즐기고 서둘러 숙소로 내려갔다
이 곳은 다음에 또 오겠구나
아쉬움을 남기고 나는 짐을 싸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