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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우중 Jul 29. 2018

영화 "인랑(2018)"

짧은 감상평

  한 줄 감상 ; "천천히 시작해서 서둘러 끝난다." 
  원래 재미없는 영화는 굳이 리뷰를 쓰지 않는데, 김지운 감독의 영화라 워낙 기대를 하고 보았기에 짧게나마 쓴다.
  실망이고, 김지운 영화 중에 가장 별로였다. 투자자들의 입김을 이겨내지 못한 것인지, 완성도가 떨어진다. 편집도 이상하다. 볼만한 것은 배우들의 연기와 미술, 화면 정도다. 
  영화는 각기 분절되어 따로 놀고, 배우들은 열심히 화내고 열심히 싸우는데, 왜 저렇게 싸우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냥 "신과 함께"처럼 2부작 정도로 찍었으면 차라리 나았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김지운 감독의 전작 "달콤한 인생"과 비슷하나 훨씬 별로다. 많은 기대를 덜어내고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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