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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용석 Sep 18. 2022

글을 쓰는 것은 냉장고에 음식을 저장하는 것과 같다.

꾸준히 기록해 두는 것 =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하는 것.


손님을 집으로 초대했을 때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온다. 제철 과일이 아닌 이상은 대부분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해둔다. 손님이 왔을 때 가장 시원한 음료를 꺼내거나 신선한 과일을 제공한다.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모든 사건을 기억할 순 없다. 매일매일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는데 적당한 것은 잊어버리고 특별한 것만 기억한다. 하지만 그것도 쌓이면 잊기 마련이다. 그래서 친구와 헤어질 때 ‘이 얘기도 하면 좋았을걸’ 이라고 후회할 때도 있을 것이다.


매일 마주하는 일상에서 특별한 사건들을 글로 써 놓으면 나중에 다시 읽고 기억할 수 있다. 또 글을 쓰는 것과 동시에 뇌는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오래 기억한다. 마치 모든 음식을 쌓아두면 썩고 말지만 냉장고에 넣으면 오래 보존하는 것 처럼 글도 그때 그때 써 두면 좋다. 그리고 이렇게 인스타나 블로그, SNS에 기록해 두면 누구나 내 글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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