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빨대로 만들어 보는 구슬 롤러코스터!
최근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종이 빨대를 보면서 문득 ‘이거 좋은 재료가 되겠는걸?’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항상 만들기를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좋은 재료의 조건은
1. 가격이 싸야 한다.->그래야 실패해도 부담이 없고 실컷 시도해 볼 수 있기 때문
2. 양이 많아야 한다 -> 그래야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기 때문
3. 가공이 쉬워야 한다 -> 형태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종이 빨대는 이 모든 조건을 나름대로 만족시킵니다. 개당 가격도 싼 편이고 한 번에 2~300개 이상 구입 가능합니다. 그리고 종이 특성상 자르고 구부리고 붙일 수도 있습니다. 만세!!
이후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로봇을 만들기도 했고 비행기를 만들기도 했고 구슬 트랙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직경이 큰 종이 빨대는 세로로 자르고 펴면 훌륭한 구슬 트랙이 됩니다. 여기에 쇠구슬을 굴리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구슬 관련 장난감 못지않은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재료 자체를 집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구슬 롤러코스터를 만들어 보자!
(아래는 유튜브 캡처입니다. 직접 제작했습니다.^^ 좋아요 구독해주시면 함박웃음 짓겠습니다~^0^)
주소 : https://youtu.be/lpWnyVZGtaE
재료는 대략 2~30개의 종이 빨대면 적당합니다.
이렇게 틀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트랙을 만드는 게 아니라 트랙을 걸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합니다.
꼭 기억해 주세요! 틀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가려는 방향의 트랙 두 개를 붙이는 법입니다.
마치 액자의 테두리를 붙이는 법과 같습니다.
액자 테두리를 보면 이렇게 수평과 수직 나무를 각각 45도로 자른 다음에 붙였습니다. 트랙도 이와 같이 만들어 줍니다. 만약 60도로 꺾어지게 하고 싶으면 두 개의 트랙을 각각 30도를 잘라주면 됩니다.
그 위에 글루건을 쏟아 굳히면 됩니다.
중요한 건 구슬이 지나가는 통로에 글루건이나 접착제가 있으면 안 됩니다. 구슬이 안 굴러갑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구슬은 아래로 갑니다. 위로 못 가기 때문에 조금씩 아래로 경사를 주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급격하게 방향을 틀고 싶으면 이렇게 짧게 빨대를 잘라서 이어주면 됩니다.
꽤 그럴싸하죠?^^
완성입니다! 실제로 구슬을 굴려 볼까요?
성공입니다!
잘 굴러갑니다. 틀 안에 제2, 3의 트랙을 놔두면 더 복잡하게 보이고 멋집니다. 이 작품의 경우는 2개의 통로를 설치했습니다.
집에서도 종이 빨대로 아이들과 즐겁게 구슬 롤러코스터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건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