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랜덤 영어 단어장 어플을 쓰고 있다. 하루에 한 가지씩 새로운 표현이 나온다. 면접인 오늘의 새로운 표현은 ‘now or never’이었다. 지금이 유일한 기회라는 의미이다. 오늘 아주대 면접을 올 때 ‘now or never’을 마음에 새기며 왔다. 후회 없이 면접을 보고 싶었지만 긴장한 탓에 아쉬운 면접을 본 것 같다. 오늘은 비록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합격 후 의대에서 다시 보신다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래 오면 무슨 과 하고 싶니?”
“외과 하고 싶습니다.”
“그래, 이국종 닮았네. 그만 나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