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해우소 (29)]
2023년의 마지막날에 4분기를 정리하고 넘어가고자 오랜만에 들어온 브런치.
10월 돌잔치 준비와 마무리
11월 초 한국행
11월 중순 여동생 결혼식 하빈이의 화동
갑작스럽게 결정된 길어진 한국일정
정신없는 세 달이 지나갔다.
돌잔치는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할 수 있었고, 신나는 분위기로 잘 마무리했다.
내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고맙고 감사한 자리였다.
우리 집 막내지만 제일 어른 같은 동생의 결혼.
우리 집의 처음 결혼식이라 다들 긴장되고 분주했지만 덕분에 행복했던 시간.
육아초보에서 육아 2년 차가 되었지만,
여전히 서툴고 긴장되고 힘들기도 하다.
깃털만 한 일도 코끼리만큼 크게 다가와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웃음은 끊이지 않는 아이러니한 하루하루.
두 달이 이틀처럼 지나간 한국에서의 일정.
2023년의 마무리와 2024년의 시작을 한국에서 하게 된 지금.
바쁘고 정신없지만 해우소에 자주 찾아와서 글을 남겨야겠다고 다시 다짐하게 되는 새해.
새해계획도 세울 시간 없이 맞이하게 된 새해지만,
우리 가족의 건강과 지금 같은 평범한 일상의 고마움을 느끼며 올해도 시작해 보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