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해우소(58)]
# 가볍기도 하고 무겁기도 한 ‘말’
어제 엄마와 한 시간 정도 통화를 한 후,
돈 한 푼 들지 않는 주고받는 ‘말’에 대해 생각했다.
왜 말로 상처를 주고 다치게 할까.
나쁜 말 부정적인 말 상대를 찌르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과연 마음이 편할까.
왜 자기 마음이 불편하다고, 자신의 상황이 불편하다고, 남에게까지 가시 박힌 말들을 쏟아낼까.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그랬을 수도 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도 그랬을 수도 있다.
상황이, 나의 힘듦이, 한마디 말에 묻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열 번이 되고 백번이 되고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그런 사람이 되는 거다.
알아차리고 ‘다음번엔 조심해야지~ ’ 하고 가시 박힌 말을 했던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한다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나도 이 글을 쓰며 돌아본다.
제일 가까운 가족에게 혹은 친구, 스쳐 지나간 사람들에게 나는 가시 박힌 말을 한 적이 있나.
친절하지는 못할지언정 기를 쓰고 상처 주려고 하지 말자.
오늘도 가까운 사람들에게 예쁜 말 고운 말한 마디씩 건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