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후니백 Dec 23. 2016

성공하지 못한 20대와 아직은 성공하지 않은 20대

정신없이 달려가는 20대에게 전하고 싶은 어쩌면 당연한 현실적인 메시지

맹목적인 '성공'만을 쫓는 20대와

구체적인 '성공'을 만들어가는 20대 중

전자에 속하는 사람들에는 큰 문제점들이

있을 것이다.


'당장에 보이는 조건, 남들의 시선, 실패를 걱정하는 마음, 틀에 박힌 생각'과 같은 문제점 말이다.


20대가 되어서 첫 직장을 선택하고 그에 맞춰

생활하다 보면 어쩌면 친구들끼리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위에 거론한 문제점들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분명 '좋은 길'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1 당장에 보이는 조건


당장에 보이는 조건만 쫓는다면

좋은 조건에서 일을 하며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조건에만 맞춘다면 그 일에 대한

흥미도 없을뿐더러 금방 그 일이 지겨워질 것이다. 물론 좋은 조건이라 해서 모두가 다 자신과

안 맞는 일을 한다는 말이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일을 먼저 찾았는데 조건도 좋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이 조건을 먼저 찾고

일을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사업인데,

당장에 돈이 없으니 무조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을 찾는다든지, 하고 싶은 일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는 것 말이다.


조금이라도 연관성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장 할 수 없는 사정이라 시작을 하지 못한다면

하고 싶은 사업과 관련된 일을 미리 배운다든지

아니면 돈이 크게 들지 않는 어떠한 사업이라도

시작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조건이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얻는 만족감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며 얻는 만족감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2 남들의 시선


또, 20대에 특히 더 크게 신경을 쓰는 것 중 하나가 남들의 시선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돈벌이도 적고, 힘든 일이라면 주변에서 그 일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일이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그런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할 수 있어야 한다.

옛말에 직업에는 귀하고 천함이 없다고

했던 것처럼 예를 들어, 남들이 다 기피하는

힘들고 더럽고 어려운 일, 흔히 말하는

3D 직업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꼭 하고 싶은 일이라면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야 한다.

분명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리고 그 일을 선택했다면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으니 주변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아야 한다.



남들은 저만큼 달려가고 있는데 나 혼자만 아직도 신발 끈을 묶고 있는 것 같다면 앞서간 그들보다

더 단단히 묶고 달려가면 된다.


       

#3 실패를 걱정하는 마음

나는 군 전역 직후에 직업을 선택할 때에

큰 고민이 있었다.

분명 군 생활 당시에 생각에는

자동차 관련된 일이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하려고 전역 후에 자동차 관련 일을

찾아봤다.

근데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힘들어 보이고

조건이 내가 만족할만한 조건이 아니었고

비전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건이 좋은 다른 일을 선택해서

1여 년 정도 일을 하고 그만뒀다.

그리고 지금도 자동차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때 만약 내가 그 일로 인해 실패할 일을

미리 걱정하지 않고 일을 시작했다면

적어도 지금 이런 후회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어차피 어떠한 일을 시작을 해야 하고

결정해야 하는 단계라면 그 일을 시작함으로써

닥칠 고난보다는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삶을 산다는 것은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를 푸는 것과 달리 희망적인 일임이 분명하다.




#4 틀에 박힌 생각


누구나 그러겠지만 살면서 자신이
알고 있던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 있다.

혹은 알고 있던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은 어릴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야

성공할 수 있다’라는 말을 귀에 박히도록

들었을 것이다.

나는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까지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 만이 성공을 할 수 있는 줄 알았고

그때에 내가 알던 성공이라는 것은

‘돈을 많이 번 다’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할 즈음에 공부를

열심히 해야 만이 성공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과, 또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성공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

성공이 돈만으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을

알게 되었다. 아니, 그때야 느끼게 되었다.

물론 ‘우리가 공부를 열심히 해야 성공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때가 학생이었기 때문에

학생의 본분인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했던 말 일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와는 다른 상황이겠지만 분명 자신이 알고

있던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때에, ‘아 잘못 알고 있었구나,

사실이 아니었구나’ 하고 생각을 끝낼 것이 아니라, ‘왜 이건 사실이 아니지, 왜 나는 잘못 알고 있었지, 왜 그건 사실인 거지’ 하는 생각을

더 해보아야 한다.

그래야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생각이 어떠한 틀에 박여 버릴 수는 있다.

그러나 그 틀을 깨려고 노력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모르던 많은 것들을 알게 될 때

그것들의 대한 환상이 사라진다.




#5 선택에 대한 책임


우리는 일상에서 쉽게 ‘선택’이라는 것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많이 직면하게 된다.
아주 간단한 일인 아침에 일어나 메뉴를
고르는 것, 옷을 고르는 것,
심지어 그날 신을 양말을 고르는 것과
같은 것조차도 ‘선택’이다.

소수의 누군가에겐 이런 간단한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이 다른 누군가가 정해주지

않는 이상 매우 힘든 일 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간단한 선택이 아닌 직장을

선택한다거나 진로를 선택할 때와 같은 중요한

선택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어할 것이다.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그걸 선택했을 때에

따르는 그 ‘결과’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더 나은 결과일 것이라고

확실히 판단하여 어떠한 선택을 하였다면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다른 무언가가

더 좋은 결과였을지라도 자신이 선택한 것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다른 선택보다 더 낫지 못한

선택을 했다 하더라도 후회 없이 선택을 하였다면 그 안에서 분명 긍정적인 결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말이다.

선택을 한다는 것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라는 말을 평소에

머릿속에 담아두고 있는다면 어떠한 것을

선택을 할 때에 분명 조금이나마 자신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무언가를 선택할 때에는

‘그 선택으로 인해 얻는 것, 그 선택으로 인해

잃는 것을 비교하여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중요한 건 그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생활의 첫 시작이 되는 20대, 처음

겪어보는 일에 힘들 때도 있고 지난 후에 너무나도 후회스러운 일도,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될 때도

분명 있겠지만

평범한 일상도 시간이 지나 소중한 기억으로

다가오고 또,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시간 지나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날이 오듯이

우리가 매 순간 느끼는 좋은 감정, 슬픈 감정들

여러 감정들의 비중은 우리의 인생에 있어

아주 작을 것이다.

너무 죽을 것처럼 힘들어도 잠깐,

너무 행복하고 만족스러워도 잠깐일 테니

마주치는 모든 이와 모든 상황에 우리의 감정을

모두 내쏟지 않아도 된다.

그래야 나의 감정을 낭비해서 괜히 더 슬퍼하고,

힘들어하는 일도 없을 테니 말이다.




이 글을 읽으며 조금이라도 읽는 이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

                                                                                 어쩌면 당연한 현실적인 메시지..



나만의 이중인격: https://brunch.co.kr/@gzhk/6

어차피 지나갈 일: https://brunch.co.kr/@gzhk/7

매거진의 이전글 최선을 다했는데 더 이상은 힘들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