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에 대해 배운 뒤, 소득세 계산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직접 알아보기로 결심했다.
"엄마, 아빠! 제가 배운 걸 직접 계산해 보고 싶어요. 아르바이트로 번 돈, 굿즈 팔아서 번 돈, 유튜브 수익까지 전부요!"
아빠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소득세를 계산하려면 네가 번 소득을 먼저 정리해야 해. 각각의 소득별로 계산법이 다르거든."
지훈은 노트와 펜을 꺼내며 준비했다.
"그럼 먼저 아르바이트 소득부터 시작해 볼게요. 제가 학원에서 일하면서 500만 원을 벌었거든요."
1. 근로소득 계산 준비
지훈은 학원 아르바이트로 번 돈에 대한 소득세 계산을 직접 해보기로 했다.
내 소득 상황 정리
월급: 200만 원 (2개월 반 동안 총 500만 원 수령).
기본공제 대상 1명(지훈 본인, 부양가족 없음).
2. 간이세액표를 활용한 원천징수세액 계산
아빠는 간이세액표를 보여주며 설명했다.
“네 월급 200만 원을 기준으로, 기본공제 대상 1명이라면 한 달에 떼야 할 소득세와 지방소득세가 이렇게 계산돼.”
간이세액표 기준 예시:
소득세: 20,760원
지방소득세: 소득세의 10% = 2,076원
한 달치 세금 계산:
총 세금 = 20,760원 + 2,076원 = 22,836원
2개월 반 동안 총 세금 계산:
총 세금 = 22,836원 × 2.5개월 = 57,090원
3. 결과
지훈은 계산 결과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제가 받은 총 월급 500만 원에서 약 5만 7천 원 정도가 세금으로 빠져나갔던 거군요. 연말정산 때 추가로 더 낼 수도 있다는 거죠?”
엄마는 덧붙였다.
“맞아. 이건 네가 기본공제만 받는 경우에 해당해. 하지만 의료비나 교육비처럼 추가 공제가 있다면, 연말정산 때 일부를 돌려받을 수도 있어.”
4. 근로소득세 계산 구조 이해하기
아빠는 지훈이 이해하기 쉽게 근로소득세 계산 구조를 정리해줬다.
월급 기준 소득 확인:
월급 200만 원.
간이세액표 활용:
소득세 20,760원 + 지방소득세 2,076원.
총 원천징수세액:
한 달 22,836원, 2개월 반 동안 57,090원.
5. 4대 보험료 계산
아빠는 다시 설명을 이어갔다.
“이제 4대 보험료를 계산해보자.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그리고 고용보험 네 가지가 네 월급에서 공제돼.”
4대 보험 계산:
국민연금: 월급의 4.5% = 200만 원 × 4.5% = 90,000원
건강보험: 월급의 3.545% = 200만 원 × 3.545% = 70,900원
장기요양보험: 건강보험료의 12.81% = 70,900 × 12.81% = 9,078원
고용보험: 월급의 0.9% = 200만 원 × 0.9% = 18,000원
총 4대 보험료: 90,000 + 70,900 + 9,078 + 18,000 = 187,978원
6. 실수령액 확인
지훈은 계산 결과를 노트에 적으며 물었다.
“그럼 제가 월급에서 실제로 받는 돈은 얼마가 되는 거예요?”
아빠가 차분히 정리해줬다.
월급: 200만 원
공제 합계:
소득세 및 지방소득세: 22,836원
4대 보험료: 187,978원
총 공제 금액: 22,836 + 187,978 = 210,814원
실수령액: 200만 원 - 210,814원 = 1,789,186원
지훈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결국 200만 원에서 21만 원이나 빠지는 거네요... 차라리 월급을 180만 원이라고 하지, 괜히 기대만 하게 하고...”
엄마는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소득세와 4대 보험료는 너를 위한 거야. 건강보험은 병원비를 줄여주고, 국민연금은 네가 나중에 은퇴했을 때 생활비가 될 거고, 고용보험은 네가 실업자가 됐을 때 도움을 줄 수 있어.”
지훈은 여전히 아쉬운 얼굴로 말했다.
“알겠어요. 근데 그 혜택들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려면 한참 남았잖아요. 지금 당장 제 월급이 작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지훈은 계산 결과를 노트에 정리했다.
“소득세는 나라를 위해 내고, 4대 보험료는 제 미래를 위해 내는 거라지만, 그래도 월급에서 빠지는 게 이렇게 많다니 좀 억울해요. 다들 이런 걸 알고도 일을 하나요?”
아빠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물론 모두 알고 있어. 그래서 사람들은 세금과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기도 하고, 연말정산이나 세무 상담을 통해 절세를 계획하지.”
지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렸다.
“그럼 나도 나중에 세금 공부 열심히 해서 어떻게든 월급을 조금 더 지켜야겠어요!”
엄마는 덧붙였다.
“그게 바로 네 돈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첫걸음이야. 오늘 배운 계산 방법은 평생 써먹을 수 있을 거야.”
지훈은 자신이 직접 계산해본 결과를 보며,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돈의 의미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쉬어가는 페이지: 소득세와 4대 보험료, 내 월급에서 왜 빠질까?
지훈처럼 첫 월급을 받고 나면 누구나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왜 월급에서 이렇게 많은 돈이 빠져나가는 거지?" 소득세, 지방소득세, 그리고 4대 보험료는 우리가 번 돈을 깎아먹는 존재처럼 느껴지지만, 그 안에는 중요한 의미와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소득세와 지방소득세의 의미
소득세는 우리 사회를 유지하는 데 쓰이는 기본적인 재원이 됩니다. 지훈이 계산한 것처럼, 아르바이트로 번 500만 원 중 약 5만 7천 원은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로 원천징수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돈은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도로를 만들고, 공공시설을 유지하며, 의료나 교육 같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연말정산을 통해 지출했던 의료비나 교육비를 공제받아 일부를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소득세는 단순히 나의 돈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고 이해하면 조금 덜 억울할지도 모릅니다.
4대 보험료는 왜 필요한 걸까?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그리고 장기요양보험은 단순히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와 안전을 위한 투자입니다.
건강보험은 병원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큰 병에 걸리더라도 치료비 부담을 줄여주죠.
국민연금은 나중에 은퇴했을 때를 위한 생활비입니다. 지금 저축하는 셈이라고 볼 수 있죠.
고용보험은 직장을 잃었을 때 실업급여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줍니다.
장기요양보험은 나이가 들어 도움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훈은 "혜택을 받으려면 한참 남았다"며 아쉬워했지만, 이는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위험을 대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실수령액, 계산해보면 실감이 온다
지훈이 한 달에 200만 원을 벌었지만,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약 179만 원이었습니다. 소득세, 지방소득세, 그리고 4대 보험료를 합치면 21만 원가량이 공제된 셈이죠. "그냥 월급을 적게 말해주지!"라는 지훈의 반응처럼, 처음엔 이 공제가 불편하고 억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득세는 우리가 사는 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고, 4대 보험료는 우리의 안전과 미래를 보장하는 장치입니다. 지훈이 직접 계산하며 느꼈던 아쉬움 뒤에는, 자신을 보호하는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감사가 조금씩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돈의 의미
지훈의 아빠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이런 걸 알고도 일을 하지. 그리고 절세 방법을 고민하며 소득을 관리해 나가."
지훈처럼 여러분도 한 번쯤은 소득세와 4대 보험료를 직접 계산해보세요.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돈의 의미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법을 배우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다음 달 월급명세서를 볼 때, 여러분도 지훈처럼 한 번 더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요? "이 돈은 어디에 쓰이는 걸까?"라는 작은 질문이 여러분의 경제적 이해를 키우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