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권 가치평가
며칠 전, 오래 거래하던 대표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동네에서 시작한 디저트 카페가 SNS를 타고 유명해지더니, 이제는 “같이 해보자”는 제안이 여기저기서 들어온다더군요. “회계사님, 저희 가게 이름이 요즘 꽤 알려졌잖아요. 투자 얘기도 나오고요. 그런데…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매출은 설명하기 쉽습니다. 이미 나와 있으니까요. 잘 되는 브랜드일수록 어느 순간부터는 그 ‘브랜드의 가치’를 누군가에게 보여줘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재미있는 건, 대부분이 처음엔 칭찬으로 시작한다는 겁니다. 듣는 쪽도 기분이 좋지요. 그런데 가격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오가기 시작하면, 공기가 바뀝니다. “그 가치는 어떻게 인정해주죠?” “대표님이 빠져도 가치가 있나요?” 이때부터 대표님들이 진짜로 궁금해하는 건 ‘근거’입니다. 상대가 임의로 낮추기 어렵고, 내 쪽에서도 감으로만 주장하지 않아도 되는 '가치'죠. 브랜드가 커질수록 협상은 더 자주 생길거고, 그 협상에서 조건이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협상은 꼭 투자자랑만 하는 게 아니죠. 파트너와 함께 사업을 키우다 보면 언젠가는 역할과 지분을 다시 정리해야 할 때가 옵니다. 사이가 좋을 때는 “그냥”이 되지만, 일이 커질수록 ‘무형의 가치’를 고민하게 됩니다. 누군가는 매장을 운영했고, 누군가는 콘텐츠를 만들었고, 누군가는 브랜드를 키웠거든요. 그때 가치 평가가 되어 있지 않으면, 결국 감정적으로 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가장 자주 놓치는 건 의외로 단순한 부분입니다. “상표권, 누구 거예요?” 상표가 개인 명의로 되어 있거나, 권리관계가 애매한 채로 시간이 흘러버린 경우가 꽤 많습니다. 처음엔 그냥 등록만 해두면 되니까요. 그런데 사업이 커지고, 외부에서 투자자들이 붙고, 계약서가 오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정리하라는 압박이 거칠어집니다. “회사가 쓰는 자산이 왜 개인에게 있죠?” “이전은 가능한가요?” “만약 대표님이 빠지면 브랜드는 어떻게 되죠?” 이 질문은 투자자만 하는 게 아닙니다. 동업자도, 인수자도, 때로는 세무 이슈가 생겼을 때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대표님이 필요한 건 “내 브랜드가 얼마인지", "자산이 되는 순간이 언제인지”, 그리고 “내가 준비가 잘 되어있는지”를 검토하는 겁니다.
상표권 가치평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 하세요.
https://fakt.co.kr/trademark-rfr-royalty-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