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의 디테일
저의 주관은 수많은 배제와 거절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제 주관을 '팔리는 주관'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박시영 영화 포스터 디자이너
소위 ‘감각적’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비결을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직관의 중요성을 말한다. 직관은 객관과 달리 주관의 영역이라 결과를 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성공을 담보할 수가 없다. 평균점은 나오는 객관적인 기획(레퍼런스가 많아 익숙하고, 다수가 동의하는)에 비해, 모 아니면 도가 많은 주관적인 기획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에 반대도 많다. 하지만 반대가 무서워 계속 객관에 의지하면 안전하지만 미지근한 결과만 손에 쥐게 된다.
대차게 까여도 내 주관을 계속해서 들이밀고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자가 되기를 매일 바란다. 9번 꺾여도 내 주관으로 평균치를 넘은 한 번의 성공사례를 만든다면, 그 한 번으로 두 번을 만드는 건 처음보다 훨씬 쉽고, 그렇게 두 번이 세 번, 세 번이 네 번이 되면 비로소 내 주관은 ‘팔리는 주관’이 된다. 들이밀자 내 주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