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생방 훈련이 있는 날이다.
화생방 훈련 전부터 잔뜩 긴장된다.
방독면으로 무장했지만 떨리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한쪽 연통을 열고 마주한 동기들의 연통을 다시 채워줘야 하는 화생방은 정말 힘든 훈련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다행히도 한쪽 연통을 열었을 때 가스가 방독면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차단이 잘돼서 예전처럼 눈물 콧물 다 쏟지는 않았다고 한다.
정말 다행히다라는 생각이 든다.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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