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생]아빠(개)와 엄마(고)양이의 육아(생)활

<16> 개와 고양이 부부의 천국! 산.후.조.리.원.

by 하투빠
⠀_또 하루가 그~음방 가버린다_⠀_#육아 #가족 #육아스타그램 #육아인스타 #육아정보….jpg


사실 이 부분은 ‘육아’에 해당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두 가지 이유로 ‘출산’에서 다루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에는 우리가 아기를 직접 대면하여 돌보는 시간이 매우 적습니다. 다음으로 여전히 우리는 병원의 영향력 안에 있기 때문에 아기와 관련한 부분에서 독립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없다는 사실이죠. 그래서 이미 출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산후조리원에 있는 기간은 여전히 출산의 연장선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 부부가 생활한 조리원은 1~3주 사이의 기간을 선택해서 거주(?)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인기 있는 조리원일수록 일찍 예약을 해야 하는데, 우리 부부의 경우에는 출산 예정일이 결정되고 나서 산후조리원을 예약했습니다. 가격을 비롯하여 다양한 부분을 고려했을 때, 2주 동안 머무는 것이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 우리 부부는 산후조리원에 있는 기간을 2주로 결정했죠. 참고로 만약 병원과 연계된 산후조리원일 경우, 출산일이 변경되더라도 그에 따라 산후조리원에 거주하는 기간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산후조리원이 일찍 예약을 할수록 비용할인 등의 혜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물론 산후조리원마다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갈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겠죠?


육아 선배들의 말을 들어보면,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 있는 시기가 마지막 천국(?)이라고 합니다. 사실 조리원에 있는 동안에는 그 말이 전혀 실감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갇혀 있는 느낌이 들어서 차라리 집에서 쉬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끔 들었죠. 어떤 남편은 아내가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집에서 온전히 휴가를 즐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선택은 아내에게 약점을 고스란히 쥐어주는 행동이라는 말을 들은 터라 나의 선택지에서는 과감하게 삭제했습니다. 이후 육아를 시작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산후조리원에 있었던 2주가 정말로 천국이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이전 16화[개.고.생]아빠(개)와 엄마(고)양이의 육아(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