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생]아빠(개)와 엄마(고)양이의 육아(생)활

<19> 잠이 모자라요...(1)

by 하투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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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잠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잠이 많은 편인데, 육아와 함께 나의 수면 시간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우리 부부는 항상 잠이 부족했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우리를 더욱 피곤하게 만들었죠. 이대로는 버틸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 우리 부부는, 각자 시간을 정해 그 시간동안 아기를 전담마크 하기로 했습니다.


출근하는 저는 아내의 배려 덕분에 아기가 잠들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새벽 3시까지를 주요 육아 시간으로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새벽 3시부터 아침까지를 아기를 전담했죠. 그렇게 각자가 나름대로 편한 마음으로 잘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저는 새벽 3시 이후에는 푹 잘 수 있어서 예전보다 덜 피곤한 상태로 출근할 수 있었고, 아내는 하루를 기준으로 아이와 분리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우리 부부는 아이에게 더 집중할 수 있었고, 긍정적인 감정을 아기에게 더 많이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간혹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 아기로 인해 몇 배나 더 힘든 육아를 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아기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잘 자라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우리의 자녀는 엄청나게 유별나진 않았고,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굳이 따지면 온순한 편에 속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아기는 기본적으로 부모의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나은 육아를 위해 매 순간을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과 함께, 우리 부부의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방법도 찾으려고 노력했죠. 덕분에 우리 부부는 육아 때문에 힘든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그때마다 서로 대화를 나누며 더욱 돈독한 부부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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