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강박 및 관련 장애
간혹 예능에서 강박 장애와 관련된 내용을 웃음의 소재로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청결과 관련하여 지나치게 깔끔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걸 시청하는 우리는 한 번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실제로 청결과 관련된 강박을 지닌 사람들에게는 웃을 수만은 없는 이야기일 겁니다. 강박이라는 건 본인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강박적 행동으로 인해 쾌락을 얻을 수는 없다는 것이죠. 단지, 강박을 가진 사람들은 본인이 가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정신질환인 '강박 및 관련 장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강박적 사고 그리고/또는 강박 행동으로 특징지어집니다. 강박 사고는 침투적이고 반복적으로 떠오르며 지속적인 사고, 충동 또는 심상들로 정의됩니다. 반면 강박 행동은 한 개인이 강박 사고에 의해 또는 완고하게 따르는 규칙에 따라 일어나는 자동적인 반복적 행동 또는 심리 내적인 행위를 뜻합니다. 게다가 불안장애와 몇몇 강박 및 관련 장애는 DSM-5 장의 순서(불안장애의 바로 뒤에 강박장애가 위치)에도 반영되어 있듯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종류>
강박장애, 신체이형장애, 발모광(털뽑기장애), 피부뜯기장애, 수집광
<진단적 특징>
특징적인 증상은 강박 사고와 강박 행동의 존재입니다(진단기준A). 강박행동들은 쾌락을 위해 수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불안감이나 괴로움에서 벗어나 안도감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발달과 경과>
미국에서 강박장애의 평균 발병 연령은 19.5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적 특징>
환자들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신체적 외모의 결함을 의식하고 이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합니다(과거에는 이형공포증으로 불렸음).
지나친 반복적 행동이나 심리 내적인 행위(예, 비교하기)는 집착에 대한 반응으로 이루어집니다(진단기준B). 이런 집착은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하며, 보통 이들 모두가 존재합니다(진단기준C).
<발달과 경과>
평균 발병 연령은 16~17세이며, 중앙값은 15세, 가장 흔한 발병 연령은 12~13세입니다.
<진단적 특징>
가장 중요한 특성은 반복적으로 자신의 털을 뽑는 행위입니다(진단기준A).
<진단적 특징>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반복적으로 스스로 행하는 피부뜯기입니다(진단기준A).
진단기준C는 이런 피부뜯기가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진단적 특징>
가장 중요한 특성은 물건의 실제 가치와는 상관없이 소지품을 버리거나 그들과 분리되는 것을 지속적으로 어려워한다는 것입니다(진단기준A).
수집광 환자들은 어떤 목적을 갖고 이런 물건들을 보관하며, 그것을 버리는 예상을 하면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진단기준B).
수집광 환자들은 물건들을 모아서 쌓아두고, 이런 행동은 물건을 원래 용도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만들 만큼 생활을 어지럽히게 됩니다(진단기준C).
<발달과 경과>
보통 첫 증상은 11~15세 근처에서 발병하여, 20대 중반에는 개인의 일상생활 기능을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30대 중반경에는 임상적으로 현저한 정도의 손상을 초래합니다.
이 밖에도 물질/약물치료로 유발된 강박 및 관련 장애,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강박 및 관련 장애, 달리 명시된 강박 및 관련 장애, 명시되지 않는 강박 및 관련 장애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강박 및 관련 장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정신질환과 관련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