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예찬

by 영진

세상에는 수많은 ‘작가’들이 있다. ‘고전’ 목록에서 이름이 빠지지 않는 ‘위대한’ 작가들에서부터 각종 상을 받은 수상 작가들이 있고,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출간 작가들이 있다.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작가들도 있다.


나도 작가다. 나 스스로 ‘나는 작가’라고 말하게 될 줄은 생각지 못한 일이다. 한데, ‘나는 작가다.’ 나는 출간 작가이기도 하고 온라인의 브런치스토리 작가이기도 하다.


‘사람, 자연, 책, 여행, 문학, 예술’과의 만남 속에서 ‘글과 함께 삶을 짓는다’는 브런치스토리와 출간 도서의 소개 문구처럼 나는 생활 속에서 길어 올린 글과 함께 나의 삶을 지어간다는 점에서 ‘생활 작가’라고 칭할 수 있다.


또한, ‘현실을 읽고 바라는 현실을 쓴다’는 점에서 ‘현실 작가’라고 칭할 수도 있다. 그와 같은 호칭이 중한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 좀 더 마음에 드는 작가 호칭을 나에게 찾아주고 싶기도 하다. ‘생활 작가’, ‘현실 작가’도 좋지만 말이다.




브런치스토리에 올린 글 중에 ‘글, 글쓰기, 작가’와 같은 키워드를 가진 글의 숫자가 적지 않을 것 같다. 이 글처럼 글쓰기나 작가와 관련한 글을 가끔 ‘의도적으로’ 쓰기 때문이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나에게 작가라는 나의 위치를 상기시켜 주기 위해서다. 그럼으로써 ‘작가’로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한 글자, 한 문장, 한 편의 글을 정성스럽게 쓰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또 다른 이유는 누구나 작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나는 누구든 글쓰기를 하고 작가 되기를 예찬한다. 그랬으면 좋겠다. 그 이유야 많겠지만 나의 경우는 ‘생각의 중요성’ 때문이다.


성찰이든, 상상이든, 생각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글을 쓰려면 생각을 해야 하지만, 나는 생각하기 위해서 글을 쓰기도 한다.


글을 쓰다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생각들이 어디선가 나타나 새로운 글을 쓰고 있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신기하고도 즐거운 경험이다. 그렇게 한 글자, 두 글자 쓰다보면, 한 생각, 두 생각 하다 보면 어느덧 하나의 글이 완성된다.


그런 글쓰기 경험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 글쓰기가 자기 치유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나는 누구나 글쓰기를 하고, 작가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나는 시간 되는 대로 수많은 작가님들의 글을 읽고 있고, 브런치스토리 작가님들의 글도 읽고 있다. 수많은 작가님들의 글이 나의 글을 쓰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감사한 일이다.




202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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