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구름 떠가네 보라색 그 향기도
이 몸이 하늘이면 얼마나 좋을까
내 곁에 사랑도 가네 빨간 입맞춤도
시간이 멈춰지면 얼마나 좋을까
비 맞은 태양도 목마른 저 달도
내일의 문 앞에 서있네
아무런 미련 없이
그대 행복 위해 돌아설까나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 다 사랑하리
-송골매 ’모두 다 사랑하리‘ 중에서
며칠 전 라디오에서 듣고는 요즘 흥얼거리는 노래다.
참 오래된 노랜데 그때도 좋았지만 지금 참 좋다.
가사 한 줄 한 줄이 모두 좋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송골매 2집 음반이다.
그 음반에 송골매 하면 생각나는 노래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한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습에
내 마음을 빼앗겨 버렸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두 눈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네
송골매 하면 배철수씨가 떠오르지만
주로 노래를 했던 구창모씨도 떠오르고
그가 노래했던 ’희나리‘도 떠오른다.
사랑함에 세심했던 나의 마음이
그렇게도 그대에겐 구속이었소
믿지 못해 그런 것이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헤어지는 이유가 됐소
언제부터인가 배철수 하면 송골매보다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먼저 떠오르기도 한다.
그 음악캠프가 올해로 방송한 지 35년이 되었다니 놀랍다.
요즘은 거의 듣지 못하지만 그 35년의 시간에서 수년을 함께했을
'음악캠프'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도 남긴다.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 새도
다 모두 다 사랑하리
2025. 9. 7.